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8/0001099621
하지만 반발이 거셌다. 누구나 예상한 일이다. 라이즈 팬덤 브리즈는 이날 곧바로 승한의 라이즈 복귀를 반대하는 성명문을 냈다. 이들은 “‘멤버 6명’이라는 전제 아래 라이즈라는 그룹을 소비해왔기에, 회사의 독단적인 복귀 통보로 인한 ‘7명의 라이즈’ 결정은 명백한 소비자 기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한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팀 활동을 중단하면서 라이즈는 그를 제외한 6명의 멤버로 1년 가까이 활동을 이어왔다. 그간 6인으로서 이뤄낸 성과를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승한과 공유하는 걸 납득할 수 없다는 게 팬들의 설명이다.
또한 이들은 “‘청춘’을 콘셉트로 스토리를 풀어가는 라이즈에게, 승한의 복귀는 크나큰 이미지 실추가 될 것”이라며 라이즈 6인 멤버들을 앞세우지 말라고도 당부했다.
이후 팬들은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으로 승한의 완전한 탈퇴를 요구하는 근조화환 수십 개를 보내는가 하면, 14일부터 소속사 및 광고주를 겨냥해 이들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한다.
또한 라이즈 굿즈(MD상품), 앨범, 라이즈 광고 제품 등 구매를 취소하며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불매 운동에도 나섰다. 이 같은 불매 운동은 승한을 제외한 라이즈 6인 체제가 확정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