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통성 없고 고지식한 엘리트 대위 은시경.
왕명으로 국제장교대회에 참가하게 된 철없는 왕자 이재하(이승기)
안 하면 궁에서 내쫓끼고 돈 한 푼 없는 평민 돼야 한대서 억지로(강제로) 하기로 했지만
졸라 하기 싫음;
어쩔 수 없이 하겠다곤 했는데
갑자기 차고 문이 열림.
두둥
- 차렷.
?
- 차렷! 오보 앞으로!
- 뭐야... (당황)
오보 앞으로 오래서 들어갔더니 갑자기 재하를 가두고 차고 문이 닫힘;
그리고 보이는...
power 군인
은시경.
이름을 본 이재하는 은시경 아빠 안다며 아는 척ㅋㅋㅋ
- 야 잘 됐다 너 칼 있냐? 나 여기 조금만 이렇게 쫌만...
조금 다쳐서 장교대회에서 빠져나갈 생각뿐인 철없는 왕자님.
- ... 누구나 장교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장교가 될 순 없습니다.
파워엘리트 군인 느낌 물씬.
- 야 그럼 너 장교 맞지. 권총 잘 쏘지?
- 그럼 나 여기 샤악 빗겨 나가게 한 전치 2주 정도만...
그렇다고 빵 이건 안되구 걍 이렇게 사악 스칠 정도만...
혼자 얼마나 다쳐야 할지 생쇼 하다 또 아 안되는데 이러면서 다치는 건 무서운 왕자님ㅋㅋㅋ
그때 총을 드는 은시경.
- 어디요. 여기요?
빈말은 하지 않는 진지한...
감히 왕자 심장에 총구를 겨누는 은시경.
- ... 야 너 뭐 하냐.
자신 있어? 당길 수 있어 방아쇠?
- ...
끝까지 겨눈 총구를 내리지 않고.
감히 자신을 못 쏠 거라 생각했는지 쏴보라며 패기를 부리는 이재하.
너 못 쏘면 내가 쏜다 하며 은시경에게서 총을 빼앗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
실탄이었음!
- 너... 이거 실탄이었어? 너 진짜... 날 죽일라고!
총소리에 놀라서 들어오는 다른 군인들.
- 야 이 미친 새끼야!!!
- 내가 쐈어.
- 날 연행해.
- 장난이야.
심심해서 장난 좀 친 거니까 절로 가라고!!!!!
심각한 분위기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군인들.
- ... 너 이렇게 또라이인 거 니네 아버지가 아냐?
끄떡 않는 은시경.
- 하... 그래 내가 배포 하나는 인정해 줄게.
근데 어떡하냐? 나 뒤끝 작렬인데. 넌 이제 죽었어.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미소 짓는 은시경.
- 제가 좀 답답하죠?
흥분한 왕자님 상대 안 해줌ㅋㅋㅋ
- 기숙사로 모셔.
기숙사로 모시라고 하고 혼자 유유히 떠남.
- 야!!! 야!!!!!!!
ㅊㅊ ㅉ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