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혼 축하한다는 구청 직원 말에 눈물…정치인들은 ‘때가 아니라’ 하지만 세상은 ‘이미 변하고 있다’”
4,182 25
2024.10.12 21:22
4,182 25
ePIAlP

정규환, 김찬영 부부 역시 둘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과거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고 느낀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연애 10주년을 기념하며 처음으로 커플링을 맞추고, 자주 가던 동네 카페에서 프러포즈도 하고,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남편의 이름을 먼저 쓰고, 그 옆에 아내의 이름을 적는 혼인신고서 양식 때문에 각자 한 장씩 써서 따로 제출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애써 접수한 혼인신고는 10분 만에 ‘불수리 통지서’로 되돌아왔다. ‘동성 간 혼인신고로 불수리 처리함’ 한 줄만 적혀 있었다.


예상한 좌절이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이어졌다. 통지서를 건네주던 담당 직원이 “결혼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한 것이었다. 구청 1층에 마련된 ‘혼인신고 포토존’에선 “남들 다 하는 것 우리도 하고 싶어” 대놓고 뽀뽀까지 했는데도, 지나가던 직원이 예삿일처럼 사진을 찍어주더니 “구청을 태그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달라”고 하기도 했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10111408001?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목록 스크랩 (1)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 민감 피부 매일보습솔루션 데일리리페어 3종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앰플) 증정 이벤트 589 10.08 60,4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26,7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45,2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99,8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88,9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15,9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79,6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45,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52,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75 기사/뉴스 유니클로의 무서운 질주…이제 미국·유럽에서도 잘 나간다 10:23 9
311874 기사/뉴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팬클럽, 서울숲에 두 번째 '제이홉숲 벤치 정원' 기부 1 10:18 126
311873 기사/뉴스 ‘대도시의 사랑법’ 좌표 찍힌 것 맞았다 “단체 항의 有, 21일 공개 변함 없어”[공식] 25 10:10 1,613
311872 기사/뉴스 최태원·노소영, 오늘 혼주석에 나란히 앉는다 31 10:00 4,760
311871 기사/뉴스 [단독] 슈주 동해 120억 성수동 빌딩 영끌…대출액이 무려 90억이었다 [부동산360] 66 09:54 6,337
311870 기사/뉴스 "대통령, 국회 존중·거부권 신중해야"…헌재연구원 보고서 제언 15 09:29 1,083
311869 기사/뉴스 베를린 ‘평화 소녀상’ 결국 철거명령…“일본과 외교 갈등 피하려” 26 07:55 1,927
311868 기사/뉴스 “샤워 중 서서 소변 보세요?”… 중요한 ‘이 근육’ 기능 떨어져 위험 20 03:49 6,629
311867 기사/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 韓최초 노벨평화상 수상 [그해 오늘] 17 00:36 1,858
311866 기사/뉴스 노벨문학상 발표 직전 단독 인터뷰 인데 한강 작가에게 노벨상 수상 소감을 질문했던 기자 24 00:20 8,213
311865 기사/뉴스 [속보] 김여정 "한국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 일어날것" 22 10.12 3,826
311864 기사/뉴스 정지인 감독 ‘정년이’ 편성 갈등→MBC 퇴사 후 “무사히 방송돼 다행” 17 10.12 2,368
311863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가 중국 인터넷쇼핑몰 광고모델? 25 10.12 5,722
311862 기사/뉴스 차라리 혼자 곱게 죽어라?…조회수에 목숨 건 허리케인 라방, 돈벌어서 좋니 2 10.12 1,797
311861 기사/뉴스 복귀한 쯔양, 기업과 손잡고 2억 기부…"받은 사랑 돌려드릴 것" 8 10.12 1,362
311860 기사/뉴스 인천 흉기난동시 현장이탈 경찰 해임 확정 5 10.12 2,650
311859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결국 이혼 “방송서 밝히지 않은 사정 있어” 11 10.12 7,000
311858 기사/뉴스 배철수·구창모 “이선균, 정말 보고 싶다” 콘서트 중 ‘아득히 먼 곳’ 부르며 애도 [SS현장] 23 10.12 2,422
311857 기사/뉴스 [단독] "한국 여성 공략하러 원정"… 일본 헌팅 그룹에 일본서도 공분 14 10.12 3,366
311856 기사/뉴스 라이즈 승한 복귀 후폭풍에 팬들은 난린데… SM, ‘무응답+무대응’ 22 10.12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