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만 민주국가인척하는 섬나라의 독재자가 되어 지배를 이어나가는 내용을 담은 게임 트로피코
컨셉만 보면 심시티 악당버전같지만 실제 게임내용은 민주주의 만세에 가깝다
이 게임속의 시민들은 '이상적인 민주시민'을 게임으로 구현해놓은 수준으로
투표율은 항상 100%에 나라가 어렵거나 조금만 정책이 막나가면 총들고 혁명을 일으키기 때문에
세계 어느곳보다도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열심히 일하는 정치를 해야만 '독재'를 이어갈 수 있음
하다보면 짜증이나서 시민들을 죄다 총검과 탱크로 밀어버리고 싶어질 정도지만 이겜은 군인들도 민주적이라 지지도가 낮아지면 시민편으로 돌아서서 그걸 못함
어느나라처럼 지도자가 매일 지각하고 일안하고 바깥 나돌면 바로 게임오버되는 시리즈라고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