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전혁 “페미니즘OUT” vs 정근식 “포괄적 성교육”…엇갈린 딥페이크 성교육 공약
27,034 615
2024.10.11 20:19
27,034 615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성교육 공약을 비교한 결과, 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후보는 '페미니즘·동성애 교육 금지'을 진보 단일후보 정근식 후보는 '포괄적 성교육'를 내세워 엇갈렸다. 나머지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는 윤호상, 정근식, 조전혁, 최보선(가나다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 후보와 조 후보 모두 여성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 딥페이크 피해자 상담·치료·대리고발·사진삭제 등을 일괄 지원하는 딥페이크 피해자 보호 원스톱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성교육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정근식 후보는 '포괄적 성교육'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학교 현장에서 세심한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딥페이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하고 예방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체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 기술과 태도를 가르치는 포괄적 성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디지털 성범죄로 불안해하는 청소년, 학생, 교사, 보호자 등 시민이 없도록 교육청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강력한 예방과 규제가 필요한 만큼 경찰청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딥페이크 대책으로 '인성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의 상황과 입장이 돼 경험해 보는 상황극·역할극 등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서울교육을 체인지(體仁智)하려고 한다"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처럼 건강한 몸 위에 따뜻한 인성을 올리고 지식을 쌓게 해 공부만 잘하는 괴물로 키우지 않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디지털 중독에 빠지지 않게 △등교 시 휴대폰을 수거하는 '디지털 쉼표' △학교 내 디지털 기기는 교육적 목적으로만 활용하는 '디지털 낄끼빠빠' 정책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반면, 포괄적 성교육에 대해서는 방어적인 입장을 취했다. 조 후보는 "포괄적 성교육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학교는 사회적으로 합의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조 후보는 5대 공약에 '페미니즘·동성애 교육 금지'를 명시했다.

ⓒ조전혁 후보 5대 공약 중 일부

ⓒ조전혁 후보 5대 공약 중 일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19616?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6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 민감 피부 매일보습솔루션 데일리리페어 3종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앰플) 증정 이벤트 541 10.08 44,6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13,4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26,5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09,7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69,7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68,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07,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64,9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34,9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38,1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07 기사/뉴스 목욕탕 집단 난교 파장…“음란행위 근절” 비상 걸린 북한 5 00:22 1,025
311806 기사/뉴스 '경성크리처' 시즌1 & 2 글로벌 TOP10 동시 차트 IN → 박서준-한소희-수현 소감 공개 00:20 78
311805 기사/뉴스 전현무, 김남길과 솔직 연애 토크 "썸은 좋은데 사귀게 될까 걱정" 9 00:03 1,770
311804 기사/뉴스 경찰,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 세관 직원들 압수수색 1 00:02 439
311803 기사/뉴스 일본도 지방에 들개떼가 창궐하고 있다고 함 14 00:01 2,875
311802 기사/뉴스 부산 천마산에 불 지른 30대 남성 구속‥"청소년 강제추행도" 1 10.11 450
311801 기사/뉴스 경찰, '인터넷 방송서 성폭력 중계' 30대 BJ 구속송치 4 10.11 1,648
311800 기사/뉴스 女초등생 룸카페 데려가 4번 성관계한 40대 '징역 3년' 455 10.11 26,427
311799 기사/뉴스 [와글와글] 반려견 '매너 워터' 필요할까‥누리꾼 갑론을박 382 10.11 25,151
311798 기사/뉴스 마약 탐지견 모모타로가 가방에 담긴 8000만 엔 상당의 마약 발견. 스페인 국적 남성(37) 체포 28 10.11 4,001
311797 기사/뉴스 [KBO] '마법의 여정' 마친 KT 이강철 감독 "선수들 덕분에 팬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다" 18 10.11 1,629
311796 기사/뉴스 제주도의회 최연소 의원의 '몰락', 성매매 인정 246 10.11 45,320
311795 기사/뉴스 “지금 들어오는 열차는 당고개, 당고개행입니다” 이 안내, 곧 못 듣는다 (불암산역으로 변경) 48 10.11 3,035
311794 기사/뉴스 현아·용준형, 연애 9개월만 결혼…매니저 축사에 눈물 흘려 271 10.11 57,235
311793 기사/뉴스 [단독] ‘상암 잔디’ 논란에 참고인 채택된 린가드… 국정감사 불출석 한다 19 10.11 2,688
31179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BT21 캐릭터 ‘MANG’,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스페셜 게스트 올라 15 10.11 1,449
311791 기사/뉴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후 출판업계와 인쇄업계 현재 상황 439 10.11 58,995
31179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339 10.11 47,422
311789 기사/뉴스 눈치 보는 검찰‥다음 주 김 여사 처분 발표? 8 10.11 668
311788 기사/뉴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출판주 줄줄이 급등 5 10.11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