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벨상 수상에 광주도, 제주도 울었다
2,002 5
2024.10.11 20:07
2,002 5

https://youtu.be/jyNP63RUs2U?si=BlxcdgSRglBQg5s9





[<소년이 온다>낭독/한강 작가]
"'왜 태극기로 시신을 감싸느냐'고 '애국가는 왜 부르는거냐'고 동호는 물었다."

광주 북구 중흥동에서 어린 시설을 보낸 작가 한강.


서울로 이사를 한 뒤 아버지가 몰래 숨겨 가져온 한 사진첩을 보게 됩니다.


[한승원 작가/한강 작가 아버지]
"딸의 정서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비극적인 사진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대요."

5월의 광주를 보지도, 겪지도 못한 젊은 세대를 생각하며 한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한강/작가 (지난 2020년 1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 소설을 젊은 세대 어린 학생들이 읽어서 광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될 수 있다면 ‘아 너무 좋겠다’. 꿈같은 일이지만..."

소설 속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이기도 했던 당시 고등학교 1학년 문재학 군.

군부의 총부리에 아들을 잃은 지 44년, 어머니는 오랜 상처를 다시 한번 보듬게 됐습니다.

[김길자/고 문재학 열사 어머니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의 실제 가족)]
"엄마가 100번 투쟁해 봐야 국내도 다 못 알렸는디, 한강 작가님이 너에 대해서 글을 써서 이렇게 세계적으로…"

제주 4.3 유족회를 비롯한 4.3 단체들도 제주의 아픔을 세계에 알려준 그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김창범/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4.3의 역사적 진실이 세계인과 공감할 수 있는 역사로 펼쳐나가기를 기대하고요."

결코 우리와 작별할 수 없는 두 역사적 사건의 상처 앞에 작가 한강 소설은 깊은 위로가 됐습니다.



MBC뉴스 임지은 



영상취재 : 김상배(광주), 손세호(제주) / 영상편집 :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951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217 10.05 73,3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12,6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2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09,2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68,3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66,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07,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64,9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33,5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36,5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3055 이슈 박경리 토지 무조건 완독할 수 있는 꿀팁 💡 22:22 0
2523054 이슈 스테파 현대무용수가 무대에서 눈이 돌면 생기는 일 22:22 26
2523053 팁/유용/추천 택시 기사인데 손님이 제 차 트렁크에 시체를 버리고 갔어요...jpg 22:22 65
2523052 유머 네이버에 있는 엄청난 기능 22:21 125
2523051 이슈 일본에서 23만원 짜리 냄비받침 2만3천원으로 보고 60만원 써버린 슬기 2 22:21 366
2523050 유머 배우겸 가수인 김창완이 비건을 8개월 정도 했던 이유 22:21 310
2523049 이슈 [KBO] 준플레이오프 5차전의 승부처 22:20 235
2523048 이슈 오늘자 새벽촬영끝나고 회사몰래 <사랑후에오는것들> 드라마 홍보차 성수 온 이세영 1 22:19 388
2523047 유머 당근마켓으로 재료 구하는 마녀 13 22:17 1,388
2523046 이슈 팬들한테 반응 좋은 '프로미스나인 - DM' 어쿠스틱 편곡 Ver. 1 22:16 99
2523045 이슈 [언니네산지직송] 덱스와 박준면의 양념게장 플러팅 6 22:16 534
2523044 이슈 [KBO] 경기 후 선수단에게 잘했다! 잘했다!를 연호하는 KT위즈 팬들 16 22:15 910
2523043 이슈 대규모 맞춤예복 사기로 난리난 상황 23 22:15 2,832
2523042 유머 이제는 신촌에서 당당하게 밥 먹을 수 있는 분 4 22:14 1,850
2523041 유머 콘서트장에서 팬들이 휘파람을 잘 분다고 칭찬하니까 한껏 흥이 올라서 새소리를 내는 윤하 팬들.SHORTS 22:13 103
2523040 이슈 방시혁을 씨게 긁히게 만든 민희진의 '내부 고발' 메일..... 7 22:13 1,452
2523039 이슈 싱글벙글 출판업계 10 22:13 1,113
2523038 유머 나영이한테 한국사람이 노벨문학상 탔다고 전해줘라 4 22:13 2,067
2523037 이슈 놓치지 말고 독서붐이 쓰나미같이 오기 위해 빨리 해야하는것 5 22:11 1,045
2523036 유머 야외 나갈수록 흙곰🐻 되어가는 후이바오🩷🐼 8 22:08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