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기아타이거즈 곽도규(04년생, 투수)
왼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으로 필사 함.
싸움을 하는 경기장에서 본인을 침착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뿐만 아니라 매일 심리학책 한 문단씩 읽으면서 경기에 들어간다고 함.
본인에게는 성경책같은 존재라고 인터뷰한 적 있음.
아래는 곽도규 선수의 필사들
(오른쪽 종이)
그리고 오늘 올라온 한강 작가님의 글 필사
인터뷰도 잘해서 김선신 아나운서가 인상깊었던 인터뷰이로 뽑음.
https://x.com/3di3di_/status/1776228194334679346?s=46
“보통은 신인 선수랑 이야기하면 긴장한 탓에 인터뷰에 소극적인 선수들이 많은데 곽도규는 달랐다”며 “방대한 지식에 놀랐고, 신인왕 질문에 ‘신인왕을 자기 입으로 얘기하는게 맞지 않는 것 같다’, ‘불펜 투수니까 팀이 성적이 안좋아지면 내가 많이 나가게 되지 않겠느냐’, ‘내 본분에 맞게 하겠다’는 어른스러운 대답에 한 수 배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덧붙이자면 영어도 꽤 잘 함.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슬럼프가 와서 프로 입단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장 야구 외에는 할 줄 아는게 없어 돈을 벌기 위해 호주로 워홀 갈 계획을 세웠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함. 현재 외인선수들과 영어로 소통 가능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