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
1,230 3
2024.10.11 16:27
1,230 3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1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 기소된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에게 검찰 청구액과 같은 벌금 각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또 피고인들에게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 손 감독 등이 불복할 경우 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피해 아동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손흥윤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고소인 측이 수사 기관에서 진술한 바에 따르면 당시 경기에서 진 피해 아동 팀 선수들은 패배했다는 이유로 손 수석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 아동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손 감독으로부터도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3월 7∼12일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은 것을 비롯해 경기는 물론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욕을 들었다는 내용이 진술에 포함됐다.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사는 숙소에서 A 코치에 의해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맞았고,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거나 머리 부위를 맞았다는 주장도 진술서에 담겼다.

사건이 불거지자 손 감독은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말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 아동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손 감독 등을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하면서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병과했으나 아카데미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은 요청하지 않았다.

손 감독 등은 약식기소 직전 법원에 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을 공탁했으나 피해 아동 측은 공탁금 수령을 거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7799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 민감 피부 매일보습솔루션 데일리리페어 3종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앰플) 증정 이벤트 527 10.08 42,4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08,7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2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07,2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65,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64,6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07,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63,4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32,1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36,5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774 기사/뉴스 "우리 애 이름을 적어?..아동 학대 신고"..학교 괴롭혀 담임 6번 바꾼 학부모 1 19:25 150
311773 기사/뉴스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피소돼 신뢰관계 파탄의 중대한 책임이 있는 상대방에게 '피해 회사'의 사내이사는 물론 '회사 자산'에 대한 프로듀싱까지 그대로 맡기겠다는 것인데, 소송의 실익과 별개로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는 지적이 따른다. 4 19:22 455
311772 기사/뉴스 경제부총리 "물가반영 소득세 개편 검토...월급쟁이는 애국자" 5 19:22 255
311771 기사/뉴스 '한강 책방' 이웃도 축하 물결…노벨상에 뒤집어진 서점가 5 19:18 841
311770 기사/뉴스 외면당한 아픔 들여다본 한강…"책을 가슴에 담고 싶다"는 사람들 (JTBC 뉴스룸) 19:12 242
311769 기사/뉴스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물결친 한강 작품세계 (JTBC 뉴스룸) 19:10 248
311768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맞춤형 여론 조사' 의혹…"2등 후보에게 1등 만들어주겠다 제안" 9 19:08 400
311767 기사/뉴스 “하이브는 사내이사 연임 약속했는데”..法, 민희진 측에 가처분 의문 제기 [종합] 7 19:07 763
311766 기사/뉴스 현아♥용준형, 축가·주례 없이 로맨틱 결혼식…홍석천 참석 9 19:01 3,871
311765 기사/뉴스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벌금 300만원 18 18:54 1,567
311764 기사/뉴스 리센느, 대학 캠퍼스서 퍼트린 '청량 향기'..전국 대학가 러브콜 쇄도 1 18:51 337
311763 기사/뉴스 "노벨상 수상작 원서로 읽자"…한강 책 하루도 안돼 30만부 돌파(종합) 26 18:41 1,614
311762 기사/뉴스 "제품 경쟁력 제고"…프레시지, 최현석 셰프 명예고문 위촉 2 18:41 695
311761 기사/뉴스 BTS RM '로스트!' 뮤비, 독일 시슬로페 페스티벌서 4관왕 11 18:39 404
311760 기사/뉴스 ‘클레이 황제’ 나달 “프로 테니스 은퇴, 모든 건 끝이 있어” 4 18:31 598
311759 기사/뉴스 '젊은데 유방암' 한국서 심상치 않네…"환자 더 늘것" 경고도 15 18:25 2,736
311758 기사/뉴스 "서울 직장 그만두고 왔어요"…2030에 인기 폭발한 회사 12 18:12 5,265
311757 기사/뉴스 [단독]"화분에 수상한 물건" 신고로 외국인 마약사범 검거…필로폰 3500명 분 압수 4 18:12 867
311756 기사/뉴스 [사설] 한강 노벨 문학상 발표 날에도 김광동 위원장 “5·18 북한 개입” 운운 15 18:07 1,549
311755 기사/뉴스 ‘라이즈 복귀’ 승한 “데뷔 전 사진, 스스로에 실망…팀에 필요한 존재 되고파”[종합] 314 18:04 17,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