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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해외도 휩쓴 한강 책들…中대형 서점몰서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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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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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이 해외 서점가에서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일본 서점에선 한강의 작품을 위한 매대가 설치됐고,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도 그의 작품 다수가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10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본 대형 서점인 기노쿠니야 서점에는 한강의 작품 판매를 위한 매대가 급하게 설치됐다. 해당 서점 홈페이지에서도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흰’ 등 그의 작품이 모두 품절돼 재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일 기준 일본의 최대 온라인 서점 사이트인 아마존에서는 문학 부문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흰’(2위)과 ‘작별하지 않는다’(9위)가 올랐다.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당당왕(当当网)의 ‘지난 24시간’ 베스트셀러 1위는 ‘채식주의자’가 차지했다. 다만 재고가 없는 듯 예약으로만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서점은 ‘채식주의자’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유럽에서도 한강의 작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 아마존에서는 전 장르를 통틀어 전체 서적 베스트셀러 30위권 안에 한강의 책이 세 권이나 들었다. ‘희랍어 시간’(6위), ‘채식주의자’(독일어 번역본 26위, 영어 번역본 30위) 등이다. ‘최근 급상승 인기 서적’ 1~8위 역시 한강의 작품이 석권했다. 프랑스 아마존 문학부문 베스트셀러에는 ‘채식주의자’(23위) ‘작별하지 않는다’(37위) 등이 차지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41011/13019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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