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날 군인들이 지급받은 탄환이 모두 팔십만 발이었다는 것을. 그때 그 도시의 인구가 사십만이었습니다. 그 도시의 모든 사람들의 몸에 두 발씩 죽음을 박아넣을 수 있는 탄환이 지급되었던 겁니다."
5·18 하루 전날인 5월 17일,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식은 의미심장하다. 한강은 늘 5·18로 인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이슈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날 군인들이 지급받은 탄환이 모두 팔십만 발이었다는 것을. 그때 그 도시의 인구가 사십만이었습니다. 그 도시의 모든 사람들의 몸에 두 발씩 죽음을 박아넣을 수 있는 탄환이 지급되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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