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우주소녀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유연정이 '리지'를 통해 콘서트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연정은 10월 8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뉴스엔과 만나 뮤지컬 '리지'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연정은 3막이라 불리는 커튼콜에서 희열을 느낀다고 밝히며 "콘서트 갈등이 해소되는 느낌이다. 주 2~3회 무대를 하고 있는데, 콘서트를 2~3회는 하는 기분으로 임하고 있다. 제 안에 있었던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유연정은 "우주소녀 활동에 대해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수록곡부터 해서 너무 좋은 곡이 많다. '리지' 커튼콜 하면서 느낀 게 콘서트를 너무 하고 싶더라. 이렇게 잠깐 커튼콜 하는 것도 재밌는데 모여서 콘서트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라며 우주소녀로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바람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연정은 무대에서 팬이 아닌 대중과 만나는 것에 대한 긴장감과 뿌듯함도 언급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서 걱정이 많았던 부분이다. 팬분들이 아닌 분들도 계시는 거니까. '커튼콜 때 너무 잘 노는 모습을 보고 찾아봤더니 가수 출신이구나, 아이돌이었네' 이런 말을 해주시더라. 그게 기분이 너무 좋고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지'는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빠뜨린 미제 살인 범죄 '리지 보든 사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이다. 유연정은 '리지'에서 보든가의 이웃으로 리지와 서로 의지하며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인 '앨리스 러셀'을 연기한다. 오는 12월 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하지원 oni12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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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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