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尹 명예훼손' 재판부, 검찰 또 직격‥"공소장 변경 검토하라"
447 6
2024.10.10 20:23
447 6

https://youtu.be/8tfunwZf1pc?si=WBgdZPs8K2IGSaVG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 시절 대장동 브로커를 봐주고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찰은 허위 보도라 판단하고, 윤 대통령 명예 훼손 혐의로 뉴스타파 기자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검찰의 공소장이 문제가 됐습니다.

재판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내용이 왜 나오는지 의문"이라면서,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와 무관한 간접 정황을 삭제하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공산당 프레임'이라는 표현도 문제삼았습니다.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개발 비리와 이 대표의 유착 관계를 숨기려고, '이재명 후보가 업자들 이익을 빼앗아갔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 내용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재판부 지적을 수용했습니다.


공소장은 70여 쪽에서 50여 쪽으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 열린 재판에서도 검찰은 또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검찰이 PPT로 이재명 공산당 프레임을 또 언급하자, 재판부는 검찰 발표를 중단시키며 "재판을 하는 것이지 기자들한테 들으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지 않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 2일 재판부가 검찰에 또다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검사가 대장동 브로커에게 커피를 타줬다는 것과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 등 여러 '허위 사실'이 나와, 공소제기 대상 행위가 뭔지 혼란스럽다"고 했습니다.

또 "뉴스타파 등이 보도한 어떤 기사 어떤 부분이 공소사실로 삼고자 하는 "거짓 사실"인지 구체적으로 밝히라"고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공소장일본주의에 어긋나는지 검토하라고 했습니다.

검사가 공소장 하나만 제출해야지, 법원에 예단이 생기게 할 수 있는 다른 서류나 증거를 제출해선 안됩니다.

이를 어기면 법원은 공소기각으로 재판을 끝낼 수 있습니다.

검찰은 "공소장 변경 여부에 대한 '의견'을 달라는 것"이지 꼭 바꾸라는 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 기자

영상편집 : 문명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923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200 10.05 63,7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92,5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05,6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78,50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41,8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53,9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99,0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57,0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22,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26,7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1780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2:36 6
2521779 정보 日 레전드 락밴드 라르크앙시엘 하이도 11월 내한공연 1 22:35 49
2521778 이슈 오늘(10/10)자 여심을 훈훈하게 달군 소식들 11 22:35 616
2521777 유머 이쯤에서 다시보는 귀신이 나오는 집을 꼭 구입해야 하는 이유 22:35 156
2521776 기사/뉴스 [속보] 노벨문학상 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 9 22:34 930
2521775 이슈 세계관 충돌 2차 버전 예나 X 배너(VANNER) 곤 - 네모네모 Sign〰💟 챌린지 22:34 40
2521774 이슈 SWAY 춤 추는 이영지 X 샤이니 키 ㅋㅋㅋㅋㅋ 5 22:33 196
2521773 이슈 푸바오 감각모 근황.jpg 13 22:32 1,265
2521772 이슈 삼성 나락으로 보내고 있다는 이재용의 남자.jpg 12 22:31 2,121
2521771 기사/뉴스 "이제 일본서 디올·셀린느 안 사요"…돌변한 이유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4 22:31 1,389
2521770 유머 서울대 에타 근황 45 22:31 2,505
2521769 유머 털동물 키울때 카펫 색을 잘 골라야함 2 22:31 745
2521768 유머 🕯️이색 양초 6선🕯️ 1 22:30 553
2521767 기사/뉴스 "복구에만 1억 5천만 원"…국가유산 낙서 피해 '심각' 5 22:30 672
2521766 이슈 몸이 세개쯤 되는 것 같은 세븐틴 우지.. 6 22:29 425
2521765 이슈 과거 ‘문화계 블랙리스트’ 라인업 2024년 근황 업데이트(new!) 10 22:29 1,601
2521764 이슈 가을햇살을 느끼는 푸바오 9 22:28 835
2521763 유머 글은 천년동안 남자선비들만 배우게 해놓고 여자들은 글 배운 지 100년도 안 되어서 노벨상까지 수상한다 108 22:27 5,914
2521762 이슈 (영상) 스웨덴 한림원 공식발표 "2024년 노벨문학상에 한강" 13 22:25 1,896
2521761 이슈 무라카미 하루키 동창생 모아놓고 기다린 일본 127 22:24 1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