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걸그룹 ‘2NE1(투애니원)’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을 일요신문이 단독 확인했다. YG엔터가 2NE1의 상표권을 출원한 건 13년 만이다. 이번 콘서트와 월드투어를 마친 후 YG엔터와 2NE1의 동행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 9월 ‘2NE1’ 상표권을 신규 출원했다. 신규 상표권은 국제상품분류(NICE분류)상 28류, 41류로 분류되는데 28류는 응원봉, 인형, 피규어 등의 상품이고 41류는 라이브공연업, 연예인 공연서비스업, 팬클럽 서비스업, 화보출판업, 음반·음악제작업 등에 해당한다. YG엔터가 올해 출원한 신규 상표권이 등록되면 YG엔터는 향후 최대 20년 동안은 2NE1 상표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YG엔터가 2NE1의 상표권을 출원한 건 2011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상품분류는 09류로 지정상품은 내려받기 가능한 전자음악, 음악이 녹음된 컴팩트 디스크 등이었다. 특허사무소 공앤유의 공우상 변리사는 “그 전에는 가수와 가수의 음악에 주로 포커싱 했다면 지금은 콘서트뿐만 아니라 파생 콘텐츠나 포토카드, 굿즈 등까지 열어둔 셈”이라며 “이번 콘서트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2NE1 관련 사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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