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현대 한국 공연 시장에서 무용 장르는 최약체 라인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올 상반기 장르별 티켓 판매액에 따르면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이 포함된 무용은 대중예술, 뮤지컬, 클래식, 연극, 국악 등 총 6개 장르 중 5위(총 티켓 판매액 59억9793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중음악의 티켓 판매액은 319억원, 뮤지컬은 2188억원, 클래식은 476억원, 연극은 337억원, 국악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까지 뮤지컬이 1467건, 클래식이 3521건의 공연을 열 동안 무용 장르에선 고작 267건 만이 공연됐다. 무용의 세 장르에서 유료 객석 점유율 70~80% 이상을 기록하는 공연은 국립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국립무용단 등의 국공립단체 뿐이다.
프로그램엔 엄청난 실력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무용 24명, 현대무용 24명, 발레 16명 등 총 64명의 참가자 중엔 명실상부 한국 무용수들의 ‘꿈의 직장’인 국립무용단 부수석 출신으로 ‘무용수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최호종을 비롯해 70만 팔로워를 거느린 기무간, 국립발레단 출신 김태석 등이 포함됐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차세대 발레 유망주들도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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