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분명히 해둘 점이 있다. 잘나가는 목수가 되려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은 부모나 교사, ‘권위’를 좀 가졌답시고 못마땅한 얼굴을 한 사람들에게 등 떠밀려서가 아니라, 스스로 잘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자신의 인생 영역에서 대부분의 구성요소가 잘 관리되고 문제없이 작동하는 상태가 되려면 엄청난 노력이 든다.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 상태에 도달한다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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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는 인생을 바라보는 조악한 렌즈일 뿐이다. 다음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1. 다른 사람들에게 성공한 인생이라고 인식된다.
2. 주변 사람들보다 내가 더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3. 내가 시작한 일을 완수한다.
우리의 삶에서 늘 함께하는 존재는 자기 자신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삶을 공유한다.
나는 만족감, 성취감, 품위야말 로 삶의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 생각한다.
인생을 살면서 모든 순간이 가치 있다고 생각할 만큼 자신을 만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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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앞으로 큰 업적을 이루어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인생을 꿈꿀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그래서 아름다운 결과물을 완성해내는 한 편의 교향곡 같은 장 면을 보면서도 세컨드 오보에 연주자가 아니라 번스타인이 되기 를 갈망하는 젊은이들을 무턱대고 비난할 수 없다.
하지만 번스타인이 결코 모르는 몇 가지 지식을 오보에 연주자들이 안다는 점을 그 젊은이들도 언젠가 깨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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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어 중에서 기쁨과 진정한 만족감을 앗아가는 것이 ‘재능’이라는 단어다.
무언가에 능숙해지려면 꾸준히 연습하는 것 말곤 방법이 없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이다. 몇 년은 걸릴 것이다. 연습 과정은 답답하고, 더디고, 크고 작은 고통이 뒤따르거나, 실망감에 젖곤 한다. 무엇보다 상당히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도 연습하는 이유는 뭘까? 배움을 통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놀라운 일을 해내고 싶다면 길은 하나뿐이다. 바로 연습이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직접 요청하라. 아무도 알아서 해주지 않는다.
어떤 일도 능숙한 수준에 도달하기란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