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하니가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걸그룹 멤버가 국감장에 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니는 어제(9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며 "나 스스로와 멤버, 버니즈(팬덤명)를 위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 아일릿의 매니저가 자신을 보고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소속사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하니는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됐고, 소속사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하이브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뉴진스 하니가 15일 국감장에 나갈 경우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21일 아일릿이 2집 앨범 발매와 함께 가요계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하이브 입장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하이브 주가가 상반기 줄곧 내리다가 하반기 소속 연예인 컴백과 공연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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