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상목 "감세정책으로 인해 세수결손 발생했다는데 동의 어려워"
1,294 26
2024.10.10 14:34
1,294 26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세수 펑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감세정책으로 인해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앞뒤 보지 않고 감세 정책을 추진해 역대급 세수 펑크를 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 위원은 "정부의 주요 수입원은 크게 국세수입과 국채발행으로 볼 수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부자감세를 추진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펑크를 냈다"며 "총지출에서 국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51.4%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가 지난해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해 공자기금을 많이 가져다썼는데 이로인해 공자기금은 부실해지고 기금으로도 세수 결손을 메우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결국은 국채발행도 역대급으로 갈 수 밖에 없고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임시 변통만 횡행하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아울러 "타 부처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금을 공자기금에 예탁하지 않고 민간 자산운용사에 맡기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기재부에서 세수펑크를 내서 금리가 낮은 공자기금에 돈을 빌려준다"며 "기재부의 힘이 막강하니까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기재부의 횡포와 갑질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세수 결손에 대해선 송구하게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세수 예측과 국채 발행 등은 과거로부터의 적자 누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금의 여유재원을 활용하지 않고 세수 결손이 안나는 상황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 상황에서는 국채를 발행하는 것보다 기금의 여유재원을 활용하는 것이 차선책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타 부처에서 기재부의 갑질로 공자기금에 돈을 빌려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재부가 횡포와 갑질을 부린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더 낮은 자세로 세수 결손에 대한 대안을 만들고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30525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520 10.07 43,9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89,3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99,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65,84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40,5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49,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96,6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55,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21,7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24,1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527 기사/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경성크리처2' 글로벌 TOP 10 1·2위 수성...'경성크리처' 시즌1도 역주행 1 17:12 148
311526 기사/뉴스 그래도 축구팬들은 뜨겁다…홍명보호, 15일 이라크전 '사실상 매진' 7 17:10 331
311525 기사/뉴스 유럽도 할퀸 허리케인…1명 죽고 수십만 명 정전 4 17:09 503
311524 기사/뉴스 [종합②] 편성 논란→메인 캐릭터 삭제까지…정지인 감독이 답한 '정년이' 6 17:07 350
311523 기사/뉴스 [종합①] 김태리 "도전 끝에 완성한 드라마…실제 '정년이' 성취감처럼 다가와" 4 17:03 304
311522 기사/뉴스 신민아 "로코 정석 깬 '손보싫' 변주 좋았다" 5 17:00 460
311521 기사/뉴스 '뉴진스' 하니 15일 국감 출석하고...하이브 임원은 24일 증인 채택 50 16:49 1,386
311520 기사/뉴스 100마일 웃돈 허리케인에 MLB 탬파베이 돔구장 지붕 파손 7 16:45 1,150
311519 기사/뉴스 [단독] 투어스, 11월 컴백… ‘원 히트 원더’ 벗어날까 126 16:17 7,393
311518 기사/뉴스 박지수, 유로컵 주목해야 할 스타 10인 선정에 화답했다…최초로 밟은 무대에서 더블더블 폭발 1 16:15 506
311517 기사/뉴스 제77회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 '아노라' 11월 6일 개봉 5 16:09 907
311516 기사/뉴스 '딥페이크' 성착취물, 갖고 있거나 시청해도 처벌‥국무회의 의결 18 16:09 1,000
311515 기사/뉴스 세계 7위봉 오르던 러 산악인 5명 사망… “같은 밧줄 묶여 추락사한듯” 2 16:00 2,452
311514 기사/뉴스 [단독]“미친X, 넌 영원히 승진 못해” 연금공단 지사장 갑질 6 15:57 1,847
311513 기사/뉴스 대구서 경차 몰던 40대 여성 편의점으로 돌진…3명 중경상 5 15:56 1,834
311512 기사/뉴스 흉기들고 아파트 단지 배회하던 60대, 항의하는 이웃들까지 위협 3 15:55 818
311511 기사/뉴스 파주 주택서 번개탄...엄마 숨지고 6세 아들 살아 25 15:54 3,562
311510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 역바이럴 주도→불법 청탁 정황” 이현곤 변호사 일침 14 15:53 1,654
311509 기사/뉴스 [단독] 안세하, 학폭 논란에 선생님 등판…“학폭과 관련 없는 성실한 학생” 48 15:51 5,085
311508 기사/뉴스 냉장고 열고 “낄낄”, 음료수 먹고 “술맛 나”…40대 남성 정체는 4 15:51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