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동원은 노비 역할 캐스팅에 대해 "저는 제가 노비 역할을 잘해낼 자신이 있었다. 사실 양반할 때도 불편한 사람이다. 그래서 되게 좋았다. 그리고 정민 씨라고 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도련님을 잘 모셔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민 씨랑 언젠가는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강동원 선배님이 천영 역이라고 들었을 때 '이거 재밌겠다. 역할의 전복이 생기겠다'고 혼자 생각했다. 혼자는 생각할 수 있는데 왜 남들까지 그렇게 생각하지 라는 점에서 약간 서운하다. 어떤 지인은 아니라고 부정하더라. 우리 동원 오빠는 그럴 수 없다고 저에게 따져 묻는 사람도 많았다. 여러모로 그런 생각은 있었다. 이 정도면 화제는 되겠구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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