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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집중취재M] 쿠팡..."원래 일용직은 퇴직금 안 돼"‥노동자 외면한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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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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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62247130




정규직, 일용직 여부에 상관없이 조건을 채워 1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금을 줘야 하고, 안 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죠.

그런데, 쿠팡풀필먼트에 대한 퇴직금 체불 신고는 2백30건이 넘지만, 기소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김주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특별근로감독을 해야 되고 시정지시를 내려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이거를 갖다가 묵살하고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쩌면 사측과 결탁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의심이 드는 거죠."

쿠팡 일용직들의 퇴직금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아직 정확히 추산할 순 없습니다.

다만, 쿠팡풀필먼트의 일용직 숫자 10만 960명. 7월 한 달 근무했던 숫자만 이렇습니다.

[류하경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일용직 노동자들이 수만 명에 달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퇴직금이 1년 일한 사람 같은 경우에 250만 원 정도라고 치죠. 그러면 한 7~8백억, 1천억 규모까지도 될 수 있겠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겠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취임 일성은 확고한 약속이었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2024년 8월 30일, 취임사)]
"첫째, 묵묵히 일하는 노동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그분들의 삶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제 일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MBC뉴스 차주혁


영상취재 : 이원석 우성훈 / 영상편집 : 류다예 / 자료제공 : 김주영 의원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894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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