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62238916
한 유튜버가 최근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협박 전화가 왔습니다.
피해 내용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자 피해자의 전화번호 등을 악용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사기꾼 : 난 계좌랑 아이디랑 핸드폰 번호 바꿔서 다시 하면 그만이야. 근데 너 핸드폰 번호 바꿀 거야? 집 주소 이사 갈 거야?]
지난달 최모 씨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기꾼 정보를 공유하는 '더치트'에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하자,
사기꾼은 '전화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실제로 이 사기꾼은 다른 사기 피해자들에게 최 씨의 번호를 보냈습니다.
사기꾼 어머니의 번호이니 연락해 해결하라며 뿌린 겁니다.
실제로 최 씨 휴대전화에는 다른 수많은 피해자들의 연락이 쏟아졌습니다.
같은 사기꾼에게 당한 박모 씨도 문자를 받고, 최 씨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박모 씨/사기 피해자 : (전화를 받은 최 씨가) 자기도 피해자다 그러면서, 보복성으로 자기 번호를 뿌린 것 같다. 여러 사람이 연락이 계속 오고 있어서 일일이 해명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 사기꾼을 고소했습니다.
심가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356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