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 11월 세계국채지수 편입…“해외자금 75조 유입 기대”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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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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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이에 따라 75조원 규모의 자금이 한국 국채 시장에 유입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고 외환시장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시장지수 산출기관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푸치) 러셀은 8일(현지시각) 내년 11월 한국을 세계국채지수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치 러셀의 이 지수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는 선진채권지수다. 블룸버그-버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 제이피(JP)모건 신흥국 국채지수와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한국은 블룸버그 지수에만 현재 편입돼있다.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려면 국채 발행잔액, 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등 3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간 한국은 정량적 요건인 국채 발행잔액과 신용등급 기준은 충족했으나, 정성조건인 시장 접근성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푸치 러셀은 “한국은 (2022년) 관찰대상국 등재 후 국채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지수 편입 요건인 시장접근성 레벨2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617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