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체언(명사 등) 뒤에 붙음 -> ㄱ
ㄴ. 용언(동사 형용사 등) 뒤에 붙음 -> ㄴ
1. 판정의문문(대답이 예/아니요) -> ㅏ
2. 설명의문문(대답이 설명, 의문사 사용) -> ㅗ
예문을 들어 조합해보면
지금 학교야? <학교 체언이고 판정 (ㄱ,ㅏ)
-> 지금 학교가?
왜 아직 학교야? <학교 체언이고 설명 (ㄱ,ㅗ)
-> 왜 아직 학교고?
지금 학교 가? <가다 용언이고 판정 (ㄴ,ㅏ)
-> 지금 학교 가나?
뭐 타고 학교 가? <가다 용언이고 설명 (ㄴ,ㅗ)
-> 뭐 타고 학교 가노?
밥 먹었어? <먹다 용언이고 판정 (ㄴ,ㅏ)
-> 밥 먹었나?
뭐 먹었어? (What did you eat?) <먹다 용언이고 설명 (ㄴ,ㅗ)
-> 뭐 먹었노?
뭐 (좀) 먹었어? (Did you eat something?) <먹다 용언이고 판정 (ㄴ,ㅏ)
-> 뭐 (좀) 먹었나?
뭐야? <뭐 체언이고 설명 (ㄱ,ㅗ)
-> 뭐고?
뭐래니? (뭐라고 하니?) <하다 용언이고 설명 (ㄴ,ㅗ)
-> 뭐라(하,카)노? (뭐라고 하노?)
+)
의문사가 없는데 -노가 쓰였다 그렇다면 보통 생략한 것입니다 or 감탄문
(왜 이렇게) 예쁘노!
(왜 혼자 먼저) 밥 먹었노!
(왜 기차 안타고) 버스 탔노!
++)
물론 모든 한국인들이 표준어문법을 꼬박꼬박 지키고 사는 게 아니듯이 경상도인들이 하는 모든 말이 저 문법에 맞춰서 하는 것은 아님
그렇지만 사투리에도 문법이 있고 그게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