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주식부호 10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달(8월 1일~9월 2일 기준) 집계에서 톱10에 올랐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여파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그의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한 달새 1조원 넘게 빠졌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지난 2일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주식가치는 총 119조5318억원으로 전월(123조3152억원) 대비 3조7834억원(3.1%) 감소했다.
이달에는 장병구 크래프톤 의장의 보유주식 가치가 전월 대비 1070억원(4.6%) 늘어나며 전월 대비 한 계단 상승, 10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달 10위였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보유주식 가치가 1276억원(5.4%) 감소하며 2계단 하락, 12위로 미끄러졌다.
주식부호 순위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인물은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장형진 영풍 고문(5422억원)으로, 전월 대비 무려 21계단이나 상승한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 고문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가치가 전월 대비 1385억원(34.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인물은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2940억원, 100위)로 주식가치는 전월 대비 539억원(15.5%) 감소해 주식부호 순위가 전월 대비 20계단 하락했다.
이달 주식부호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인물은 5명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86위) △조원태 한진칼 회장(93위)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95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98위) △조현민 한진 사장(99위)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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