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상승세 꺾인 걸그룹 르네상스, 에스파·아일릿·베몬이 되살릴까
2,653 35
2024.10.09 11:38
2,653 35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 간 갈등 속에서 터져 나온 이 한마디가 나비효과를 일으킨 걸까. 뉴진스, 아이브, (여자)아이들 등 4세대 스타들의 활약으로 르네상스를 이루던 걸그룹 시장이 에스파 독주 체제를 굳히며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하이브 사태' 이전 데뷔한 아일릿의 '마그네틱'이 인기를 끈 이후 에스파의 '슈퍼노바'를 제외하면 뚜렷한 히트곡이 없는 데다 기대를 모았던 신인 걸그룹들도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8일 음원 서비스 업체 멜론에 따르면 최신 주간 음원차트(9월 30일~10월 6일)에서 상위 10위 곡 중 걸그룹의 곡은 4위 '슈퍼노바'와 8위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뉴진스 '하우 스위트' 세 곡뿐이다. 데이식스의 네 곡, 걸밴드 QWER의 '내 이름 맑음' 등 밴드 음악이 톱10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독차지하던 걸그룹의 비중이 줄어든 건 최근 컴백하거나 데뷔한 걸그룹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미국 음악축제 코첼라밸리뮤직앤드아츠페스티벌 공연으로 가창력 논란을 겪었던 르세라핌은 8월 말 미니앨범 '크레이지'를 발표했는데 동명의 타이틀곡은 멜론 일간 차트 3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언포기븐'이 같은 차트 2위, 올 초 발표한 '이지'가 3위에 올랐던 것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앨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도 67만 장으로 전작인 '이지'(98만 장)보다 30만 장가량 줄었다. 지난해 싱글 3집으로 초동 103만 장을 기록했던 엔믹스 또한 지난 8월 새 앨범으로 컴백했지만 첫 주 판매량은 전작의 절반 수준인 58만 장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신인들도 아직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연초 데뷔한 아일릿은 '뉴진스 카피' 논란으로 적잖은 피해를 입었고,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인 베이비몬스터도 아직까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빅뱅,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을 세계적 스타로 만든 프로듀서 겸 작곡가 테디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한 뒤 처음 기획한 걸그룹 미야오 역시 지난달 데뷔 곡 '미야오'를 발표했으나 멜론 일간 차트 55위에 그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26899?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480 10.07 31,3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74,3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76,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32,0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01,3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46,5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86,3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46,0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13,5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07,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06357 이슈 시즌 1 캐릭터 다시 보기 I 오징어 게임 I 넷플릭스 14:24 37
1406356 이슈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가 말하는 트리플스타 업계평 1 14:24 202
1406355 이슈 전우치2 찍고 싶어서 시놉시스 만들어둔 적 있다는 강동원 14:24 100
1406354 이슈 신예은이 팬들에게 보이고 싶은 추구미.jpg 3 14:22 277
1406353 이슈 마약을 본인 의지로 끊을 확률.jpg 2 14:22 522
1406352 이슈 하이브 보안 요원 왈 : cctv를 통해 나올 때 아일릿과 매니저가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모습 확인 39 14:20 1,265
1406351 이슈 리한나 최근 본인 속옷 브랜드 화보 1 14:19 543
1406350 이슈 2024년 케이팝 아이돌 국내 공연 총 관객동원수 순위 1 14:19 205
1406349 이슈 광고계에서 줄줄이 손절했던 레전드 드라마 38 14:15 3,394
1406348 이슈 죽순을 먹는 귀여운 레서판다 2 14:12 458
1406347 이슈 시즌3 확정된 드라마 모범택시, 취향따라 갈리는 시즌1 vs 시즌2 25 14:12 673
1406346 이슈 나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4:09 920
1406345 이슈 톰브라운 찰떡으로 받아먹는 트리플스타 15 14:07 1,709
1406344 이슈 역시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아요…jpg 14:05 819
1406343 이슈 로열띠니삥이 되고싶은 또너핑 5 14:04 557
1406342 이슈 한국인들 일본유학할때 가장 경악한다는 문화 74 14:04 6,700
1406341 이슈 사망률 개선의 효과가 노년 생활비와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진다 10 13:59 1,375
1406340 이슈 [자막뉴스] 읽어봤다 '식겁'…아는 사람만 아는 디엠씨역 안내문 / JTBC News 4 13:59 1,134
1406339 이슈 여행방에서 올라올때마다 꾸준히 갈리는 주제 46 13:59 2,158
1406338 이슈 [MLB] 현지 샌디팬들 화나게 만든 선수 저격 기사 + 선수반응 4 13:56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