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도입부로 유명한 <젊은 느티나무>
1960년대 출판된 강신재의 단편 소설로
상류층 의붓남매 간 사랑과 갈등이 주 내용임
이 소설엔 도입부만큼이나 회자되고 있는 클라이막스 명대사가 있는데
주인공 숙희가 받은 연애편지를 의붓오빠인 현규가 발견하게 되면서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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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도 거기에는 현규가 이쪽을 보며 서 있었다. 내가 없을 때에 그렇게 들어오는 일이 없는 그라 해서 놀란 것은 아니었다. 그는 몹시 화를 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너무도 맹렬한 기세에 나는 주춤한 채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있었다.
"어딜 갔다 왔어?"
- 특히 이부분은 라디오 문학관에서 현규역을 맡은 김승준 성우가 잘 살렸다는 반응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