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인기를 얻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방송 후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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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서 남은 음식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이 나왔다.
뛰어난 기량의 셰프들이 경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든 음식인데, 심사위원들은 한 입만 떠먹고 숟가락을 내려놓는 장면이 다수 연출됐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라면 거의 새 음식과 마찬가지인 남은 음식에 군침을 흘렸을 터.
임태훈은 해당 질문에 "못 먹게 했다. 스태프들도 아예 못 먹게 했다. 폐기처분했다"고 전했다.
음식을 전부 버린 이유로는 심사의 권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사한 음식을 먹게 되면 그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전혀 못 먹게 한 걸로 알고 있다. 폐기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