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ain.youtu.be/ZlETZbyJkb8?si=kwrLZ_VK6_EX-FjI
남은 피난연결 통로 2개를 계획대로 지을지 변경할 지를 놓고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인데, 11개월이면 된다던 복구는 결국 6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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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3월, 부전-마산 복선전철 피난연결통로 공사중 터널이 무너졌습니다.
당초 11개월 뒤인 2021년 2월 개통할 수 있을 거 라는 전망과 달리 복구 공사는 계속 늦어졌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복구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내년 초 시운전을 거쳐 6월 개통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남은 구간에 피난연결 통로 2개를 짓는 것을 놓고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피난연결 통로를 짓기 위해 상하행 본선 터널에 충격을 가하면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시공사는 피난연결 통로 위치를 옮기거나, 임시로 피할 수 있는 피난 방재 시설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화재 때 큰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견이 엇갈리자 국토부는 기술자문회의를 여는 한편, 지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지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결국 추가 지반조사가 계획되면서 국토부는 사실상 내년 개통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지반조사에도 3개월 정도 걸리고, 시험운행 6개월 등을 거치면 내년 개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 첨단공학부 교수/"시운전 하기 전에 안전 점검을 먼저 해야 되거든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이라든지 전기 안전 점검이라든지..."}
결국 2026년 상반기 개통한다 하더라도 터널 붕괴 6년만의 개통, 2014년 6월 착공 기준 12년만의 개통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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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nn.co.kr/news/article/16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