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목돈 만들어줘도…청년 셋 중 하나는 中企 퇴사
1,736 10
2024.10.08 20:05
1,736 10

중기부, 내일채움공제 성과평가
만기 2년이내 퇴사비율 35.4%
기간 안채워도 정부지원금 수령
청년층 평생직장 개념 희박한 탓
직접지원으론 장기근속 유도 한계
"금리우대 등 대상확대가 효과적"

 


정부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이들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만기 직후나 그 전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채움공제는 만기 전이라도 매칭 형태의 정부 지원금은 수령이 가능해 예산 집행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서울경제신문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입수한 ‘2024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의 2년 이상 고용 유지율이 64.6%에 그쳤다. 뒤집어보면 35.4%는 만기 2년 시점이나 이전에 회사를 그만둔 셈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이 2년간 40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단계별로 400만 원, 사업장에서 400만 원을 지원해줘 만기 시 1200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해준다.

 

정부 안팎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지원책은 한계가 뚜렷하다고 보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시범 사업을 거친 뒤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2020년에는 신규 지원 인원이 13만 2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규 가입자 수는 4065명에 그쳤다. 목표치인 2만 명의 20.3%에 불과하다. 이는 어떤 식으로든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MZ세대들은 평생 직장 개념이 희박하고 이직이 많아 한 직장에 오래 붙들어두려는 식의 정책은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 중 이직과 같은 사유로 일자리를 바꾼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동률)은 2022년 기준 22.1%로 전년(20.9%)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만기금이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내일채움공제는 2021년 만기금을 기존 1600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이직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이 변화하고 만기 공제금도 줄어들면서 고용 유지 효과가 감소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정부 직접 지원을 통한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유도는 앞으로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도 내일채움공제를 축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해는 지원 대상을 모든 업종에서 50인 미만 제조·건설업으로 줄였고 올해부터는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고 있다. 내년도 사업 예산은 올해 2395억 원에서 294억 원으로 대폭 줄였다. 대신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공제를 통한 금리 우대 등의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00599

 

 

그래서 내채공 없애고 나온게...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ㅎ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 개요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의 재직자 누구나 납입금액(최대 월 50만 원)에 기업지원금(재직자 납입금액의 20%), 협약은행의 금리우대(1~ 2%)까지 더해져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면 중소기업 근로자가 월 10만 원을 납입하면 기업지원 2만 원(개인납입금의 20%)과 5년 만기 시 금리 5%, 과세까지 적용해 개인납입금 총 600만 원에서 약 200만 원을 더한 총 80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같은 방식으로 50만 원씩 납입하면 5년 만기 시 납입금의 1000만 이상을 더한 4027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 민감 피부 매일보습솔루션 데일리리페어 3종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앰플) 증정 이벤트 419 00:06 11,7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65,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65,7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11,8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83,4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44,3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77,4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39,4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10,0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98,4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0126 유머 대한민국 3대 등장씬 중 甲........jpg 1 23:15 203
2520125 이슈 요아정도 기묘하게 먹는 유튜버 떵개 2 23:15 309
2520124 이슈 차기작 때문에 삭발한듯한 엠마 스톤 5 23:14 392
2520123 이슈 트위터에서 3만알티 넘은 내 취미들 7 23:14 416
2520122 이슈 에스파 드라마 최고의 킬링파트는? 2 23:13 128
2520121 이슈 용산에 있다는 조세호의 신혼집.JPG 2 23:13 917
2520120 이슈 캐스팅디렉터들이 그냥 못지나쳤을 세븐틴 민규 아기 시절 3 23:13 255
2520119 유머 요즘 온라인 쇼핑 특ㅋㅋㅋㅋㅋㅋㅋㅋ 8 23:11 776
2520118 이슈 현재 8년 연애 서사 테마곡 같다는 반응많은 <나의 해리에게> 이하이 OST ‘계절의 우리’ 23:11 113
2520117 유머 박보영이 쉴 때 롤하다가 상대방에게 들은 말.shorts 1 23:09 683
2520116 유머 일본어 키사마!가 욕인 이유 8 23:09 1,009
2520115 이슈 드라마 사약 커플 조합중에 내가 응원했던 조합은?.jpgif 29 23:08 595
2520114 이슈 이모티콘 맨 윗줄이 내일 기분이래 73 23:08 668
2520113 이슈 비염인들아 제발 코풀고 오면 안되냐 31 23:07 1,128
2520112 이슈 게이 유튜버 김똘똘 채널에 올라온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 과거영상 (I’m married!!! / 아돈케얼~❤️) 5 23:07 1,102
2520111 유머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요리사 수준 쉽게 알아보자 1 23:07 1,184
2520110 이슈 [NFL]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빌 벨리칙 여친.jpg 6 23:06 589
2520109 이슈 나이대랑 타자 속도 써 보자 14 23:05 402
2520108 이슈 외국에서 핫했던 시급 10만원에 이거 가능? 19 23:05 1,426
2520107 유머 우리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쭉 쉬어야하는 논리적인이유.X 2 23:03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