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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종합] 박재범 "7년 전 작업물, 오늘 나와…그만큼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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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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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사진제공 =모어비전





박재범은 8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정규 6집 'THE ONE YOU WANTED'(더 원 유 원티드)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재범은 "지금까지 피처링 포함 400곡 정도 작업했다. 그래도 제 커리어 중 대표적 작품이 2016년에 나온 R&B 앨범일 거다. 그 앨범이 사랑도 많이 받고 실적도 좋았고 상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또 R&B 앨범을 내려고 계획했지만,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해서 이게 계속 미뤄졌다. 드디어 7년간 작업해왔던 R&B 곡들을 모아서 'THE ONE YOU WANTED'를 냈다"며 앨범 발매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사실 20곡짜리 작품성 있는 앨범을 만들어서 수익적으로 엄청 득 되는 건 사실 아니다. 아티스트로서 그래도 계속 발전하고 싶은 야망과 욕심이 있고 아직도 제가 뭔가 회사 대표여도 아티스트로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야 한다 생각한다. 그래서 앨범 내는 건 당연한 일이고 뿌듯한 일이다"라며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드디어 R&B 앨범이 나와서 후련하고 부담도 덜어낼 수 있게 됐다"며 덧붙였다.

타이틀곡 중 가장 박재범의 음악, '제이팍 스타일'에 가까운 음악으로 박재범은 'Mayday'(메이데이)를 꼽았다. 그는 "제 스타일로 되게 익숙할 거다. 이런 걸 7년이나 준비했나, 별로 임팩트 없다고 할 수도 있다"며 설명했다. 그는 "그렇지만, 순간적인 임팩트보다 오래 남는 곡을 쓰고 싶다. 10년이 지나도 계속 사람들 사이에 유행 타지 않는 곡을 쓰고 싶었다. 그런 곡들 위주로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한다. 미래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지만 말이다"라며 그의 단단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재범은 수록곡 'Never Again'에 대해 설명하던 중 "프로듀서 차차와 함께 앨범을 계속 완성하려고 했는데 계속 진전이 안 되더라"라며 "16년 차, 17년 차 가수인데 사람들이 찾아주시는 건 감사한 거 아니냐. 그런데도 저도 사람인지라 다 끝나고 예전처럼 새벽에 할 체력이 안 되더라. 이번에는 의식을 해서, 노력해서 스케줄을 비워서 앨범을 끝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재범은 "아무래도 도전을 너무 많이 하는 게 문제인 것 같다. 도전하면 시간도 포기하고 포기해야 할 게 많지 않나"라며 "그만 도전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우선 아이돌 열심히 제작하고 소주도 잘 만들 거다. 그러고 음악을 하더라도 수익적 목적으로 하고 싶지 않다. 아무도 안 듣고 한 명이 듣더라도 재밌게 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연차가 오래됐지만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에는 자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가수분들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유행에 뒤처지기에 민감해진다. 저는 제 음악에 그만큼 자부심이 있고 자신감이 있는 게, 6년 7년 전 작업물을 인제야 내는 것도 되게 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재범은 "오래된 곡을 내더라도 자신이 있다"며 "이런 음악 스타일은 저밖에 못 한다"며 "이런 경험을 갖고 이런 장르를 발전시켜 온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의 인기 비결에 대해 '대체 불가한 음악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인기가 한 번에 몰리지는 않더라도, 절 대체 가능한 가수가 없다. 사람들이 '제이팍 스타일'이라고 하면 좋다. 제가 장르가 돼 버린 거니까"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박재범은 "저는 시애틀에서 태어났고 18년 살았고, 한국에서는 19년째 살고 있다. 미국에서 팝, 랩, 힙합을 듣고 자랐지만, 음악은 한국에서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되게 많은 경험과 영감을 습득했다. 늘 배우려고 한다. 제 색으로 좋은 것들을 재해석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재범은 본인의 섹시 이미지에 대해 고민이 매우 많다고도 말했다. 그는 "겉모습은 어쩔 수 없이 젊은 친구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피부도 뽀송하고 말이다. 많은 분이 제가 공연할 때 웃통 벗길 기대한다. 사실 안 하면 정말 악플을 다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늘 벗다가 하필 내가 돈 주고 간 공연에서 왜'라고 하면서 말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곧이어 그는 "섹시는 즐거움을 드리는 요소다. 여기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 섹시가 가장 자극적이라는 걸 잘 안다. 지금까지 수많은 곡을 냈는데 '몸매'에 가장 대중 반응이 폭발적이다. 그래도 자극으로만 남고 싶지는 않다. 그걸로 유입돼서 다른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아티스트로서 그래도 계속 발전하고 싶은 야망과 욕심이 있고 아직도 제가 뭔가 회사 대표여도 아티스트로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야 한다 생각한다"면서 "앨범 내는 건 당연한 일이고 뿌듯한 일이다. 드디어 R&B 앨범이 나와서 후련하고 부담도 덜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민경 기자



https://v.daum.net/v/202410081746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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