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전교생 41명' 분당 청솔중 폐교…1기 신도시서 첫 사례
36,866 189
2024.10.08 15:25
36,866 189

땅집고]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처음으로 학생 수 부족으로 인해 폐교되는 학교가 생겼다. 분당뿐 아니라 1기 신도시 중 첫번째 사례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중학교의 폐교가 사실상 확정됐다. 분당신도시에서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되는 첫번째 사례로, 저출산, 고령화가 1기 신도시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청솔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받았다. 선거인수 총 41명 중 38명이 투표에 참여해 65.79%(25명)이 찬성해 폐교 수순을 밝게 됐다. 청솔중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폐교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시행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규모학교를 적정규모학교 범위와 배치 기준에 따라 본교 폐지, 신설 대체 이전, 통합 운영 등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의 과반이 동의하면 해당 학교는 폐지 수순을 밟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솔중은 분당신도시뿐 아니라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학생수 부족으로 폐지된 학교가 됐다.

 

인근 청솔마을 단지 입주 시기인 1995년 금곡중으로 개교했다. 학생수가 2021년 102명, 2022년 82명, 2023년 59명으로 대폭 줄었다. 청솔중 인근에는 총 6500가구 규모의 청솔마을 1~10단지가 있지만, 학생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생략

 

1기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분당 소재의 청솔중 폐교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문제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른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1기신도시가 조성된지 30년이 됐는데, 주거환경 대비 가격이 높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며 “화성 동탄, 인천 검단 등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신도시에는 과밀학급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1기신도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현재 근무 중인 학교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한 학년에 학생수가 1000명을 넘었는데, 5년 사이 200명 이상 줄었다”며 “폐교 이야기가 나오는 학교들이 많다. 출생아수가 30만명선이 무너진 2020년생(27만명)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7년부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08/2024100801416.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450 10.07 22,2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61,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61,1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11,8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79,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44,3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76,8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38,5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10,0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98,4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71098 이슈 에버랜드 개장이래 손님 "2명"만 왔던 날.jpg 146 20:31 16,226
71097 기사/뉴스 “두 달만 늦췄어도” 정국 슈퍼볼 무산, BTS 팬덤 분통 왜 [연예톡] 380 20:10 16,462
71096 유머 이번에 면접을 보면서 가장 열받았던 면접이 무X사 였는데,.twt 244 19:57 24,931
71095 이슈 지금 미혼인 아들들 상당 수는 결혼 못해요 297 19:52 31,850
71094 이슈 “퐁퐁남” 주장의 결론이 뭐냐면, 남초사회 출신 모솔남자가 사회인이 되면 왕년의 인기녀들이 노린다는 믿음과 상대적 박탈감입니다. 이게... 제정신으로 나올 소리 같나요?.txt 254 19:33 21,328
71093 기사/뉴스 11주차에 빌보드 핫백 26위로 역주행한 방탄소년단 지민 WHO 92 19:31 4,982
71092 유머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가 스토리텔링 잘했던 이유 151 19:29 21,501
71091 유머 장모님치킨, 처갓집 이런 외갓쪽은 상호명 많은데 왜 친가는 없는지 궁금한 달글 397 19:05 35,719
71090 이슈 임신부 프리패스 확인시 신분증도 같이 확인한다는 공지 올라온 성심당 201 19:00 26,627
71089 이슈 밥을 안해주면 죽는 걸로 유명한데 요리프로그램에서 거장은 또 남자가 대다수인게 모순적임.jpg 321 18:48 29,699
71088 이슈 (스포) 흑백요리사 11화,최종화 본 사람들 모두 하나같이 다 이러고 있음😭😭😭😭😭 (스포) 239 18:24 35,765
71087 이슈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두부요리 모음 259 18:23 31,650
71086 유머 타블로 트위터(feat.선업뛰) 251 18:05 28,415
71085 기사/뉴스  "돈 안 되는건 접어"… 정용진 회장, 신세계 구조조정 본격화 376 18:04 21,692
71084 이슈 [흑백요리사] 현시점 제일 무례한 사람들 372 17:39 61,019
71083 이슈 “축의금 5만원 낸다고요? 식대가 8만원입니다”…고민 깊어지는 하객들 930 17:36 33,516
71082 이슈 [흑백요리사] 11화 보면서 입덕하는 덬들이 속출하고 있는 셰프 (ㅅㅍ) 207 17:15 36,030
71081 기사/뉴스 'NCT 퇴출'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입건 다음날 라이브 방송... '팬들 분노' 291 17:12 38,672
71080 이슈 (스포) 흑백요리사 TOP 8 최종 순위 274 16:55 42,054
71079 이슈 [자막뉴스]하이브, 국정감사 “반드시 출석해야 되는 건 아니지 않나” 257 16:53 16,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