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전교생 41명' 분당 청솔중 폐교…1기 신도시서 첫 사례
36,753 188
2024.10.08 15:25
36,753 188

땅집고]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처음으로 학생 수 부족으로 인해 폐교되는 학교가 생겼다. 분당뿐 아니라 1기 신도시 중 첫번째 사례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중학교의 폐교가 사실상 확정됐다. 분당신도시에서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되는 첫번째 사례로, 저출산, 고령화가 1기 신도시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청솔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받았다. 선거인수 총 41명 중 38명이 투표에 참여해 65.79%(25명)이 찬성해 폐교 수순을 밝게 됐다. 청솔중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폐교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시행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규모학교를 적정규모학교 범위와 배치 기준에 따라 본교 폐지, 신설 대체 이전, 통합 운영 등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의 과반이 동의하면 해당 학교는 폐지 수순을 밟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솔중은 분당신도시뿐 아니라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학생수 부족으로 폐지된 학교가 됐다.

 

인근 청솔마을 단지 입주 시기인 1995년 금곡중으로 개교했다. 학생수가 2021년 102명, 2022년 82명, 2023년 59명으로 대폭 줄었다. 청솔중 인근에는 총 6500가구 규모의 청솔마을 1~10단지가 있지만, 학생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생략

 

1기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분당 소재의 청솔중 폐교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문제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른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1기신도시가 조성된지 30년이 됐는데, 주거환경 대비 가격이 높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며 “화성 동탄, 인천 검단 등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신도시에는 과밀학급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1기신도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현재 근무 중인 학교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한 학년에 학생수가 1000명을 넘었는데, 5년 사이 200명 이상 줄었다”며 “폐교 이야기가 나오는 학교들이 많다. 출생아수가 30만명선이 무너진 2020년생(27만명)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7년부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08/2024100801416.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 민감 피부 매일보습솔루션 데일리리페어 3종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앰플) 증정 이벤트 405 00:06 10,7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61,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61,1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11,8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79,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44,3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76,8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38,5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10,0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98,4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412 기사/뉴스 [단독] “주식 직접 거래…상대방이 모친인지도 몰랐다” 22 20:45 1,409
311411 기사/뉴스 KBS 양대노조 쟁의행위 동시 '가결'‥사장 선임 국면서 파업 현실화? 1 20:34 171
311410 기사/뉴스 '아시아판 NATO'에 끌려 들어가나‥주일대사 "취지에 기본적 찬성" 7 20:29 221
311409 기사/뉴스 에어컨 낡은 전선 방치하고 화재경보기도 꺼‥부천 호텔 화재도 '인재' 2 20:19 258
311408 기사/뉴스 '라임 술접대' 무죄 뒤집은 대법원‥"검사는 1명만 처벌" 2 20:13 332
311407 기사/뉴스 “두 달만 늦췄어도” 정국 슈퍼볼 무산, BTS 팬덤 분통 왜 [연예톡] 354 20:10 15,335
311406 기사/뉴스 류희림 방심위원장 "기미가요 실수 같다" KBS에는 '권고'‥경징계? 7 20:09 321
311405 기사/뉴스 "환경부, 일회용 컵 무상제공 금지 검토‥보증금제는 자율로" 9 20:06 893
311404 기사/뉴스 목돈 만들어줘도…청년 셋 중 하나는 中企 퇴사 9 20:05 1,152
311403 기사/뉴스 명태균, 대통령 부부와 친분 주장하며 "내가 입 열면 세상 뒤집힌다" 35 20:01 1,813
311402 기사/뉴스 '의대 5년제' 던져놓고 파장 커지자…"안 해도 돼" 발 뺀 정부 8 19:56 696
311401 기사/뉴스 [단독] 우편물·박스 '활활'…주택가 돌며 하루 3번 불 지른 30대 여성 8 19:53 1,414
311400 기사/뉴스 [단독]예능감 물오른 아이브 레이, '시골간Z' 촬영 완료 2 19:53 517
311399 기사/뉴스 연예인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 30대 중국인 구속 3 19:51 723
311398 기사/뉴스 숙대 총장 "'김건희 논문' 검증 속도내고 있어…최선 다할 것"(종합) 7 19:49 629
311397 기사/뉴스 11주차에 빌보드 핫백 26위로 역주행한 방탄소년단 지민 WHO 88 19:31 4,773
311396 기사/뉴스 "편해진 것 같아"..지연은 후련하게 울었고 황재균 방망이는 가벼워졌다 [Oh!쎈 이슈] 6 19:19 3,355
311395 기사/뉴스 [단독] 문다혜, 상습불법운전 의혹… 예전 차량 쏘렌토부터 과태료 체납 38 19:19 2,893
311394 기사/뉴스 신세계의 아픈 손가락 '이마트24' 25 18:58 3,161
311393 기사/뉴스 [속보]노벨 물리학상에 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2인 2 18:55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