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심당 선의를 악용하다니"…배지 구해 임산부 행세한 고객들
3,545 44
2024.10.08 12:39
3,545 44

임산부 배지 중고 거래로 구해 혜택 받아
성심당 측, 결국 임산부 수첩 지참도 요구
"사기부터 칠 생각"…누리꾼들 비판 봇물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 임산부 할인 혜택 악용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아내가 오늘 성심당에 갔는데 직원이 말하길 '임산부 배지 착용 시 5% 할인 및 줄 프리패스 정책이 알려지자마자 배지만 구해서 들고 오는 사기꾼이 늘었다'고 하더라"며 "이번 주부터는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임산부 수첩도 지참해야 한다더라"고 전했다.

 

성심당의 튀김소보로(좌)와 임산부 배지 [이미지출처=성심당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는 "성심당 갈 사람들 있으면 참고하시라"며 "선의가 나오면 악용할 생각부터 가장 먼저 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성심당의 이벤트를 악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맘카페 등에서도 한 임산부가 성심당에 다녀온 후기를 전하며 "임산부 수첩을 꼭 챙겨야 한다"고 당부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저는) 워낙 만삭이라 그냥 들여보내주시기는 했는데 원칙은 수첩도 함께 보여줘야 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임산부 배지는 임산부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좌석을 양보받을 수 있도록 '임산부 먼저'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방 고리형 배지다. 배지에 임신 시기 등 자세한 정보는 적혀 있지 않다.

성심당은 애초 임산부 배지를 달고 온 고객에게 할인 혜택 및 대기 줄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임산부 배지만 달고 온 일반인들이 이벤트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자 결국 수첩도 함께 증거물로 요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는 임산부 배지를 거래하는 글도 나왔다. 반면 임산부 수첩은 병원에서 직접 임신 날짜, 주수, 건강 정보 등을 기입하기 때문에 배지보다 더욱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이번 사례가 알려지면서 누리꾼 사이에선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부끄러움도 모른다", "어쩌다가 사기부터 칠 생각만 하는 나라가 됐는지 모르겠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진짜 임산부들만 피해를 본다" 등 날 선 반응이 나왔다.

한편 성심당의 임산부 할인 혜택인 일명 '예비맘 할인'은 대전 본점뿐만 아니라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고객들은 할인 혜택보다 프리패스 서비스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기 빵집인 성심당은 히트 상품이 발매되면 1~2시간 이상의 대기 인원이 생기는 탓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81357

 

와 진짜 저러는 사람들이 있구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섀도우 유목민 집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더 아이컬러 싱글섀도우’ 체험 이벤트 342 00:05 9,3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55,9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56,4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05,87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74,1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43,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74,2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33,9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7,3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94,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57 기사/뉴스 윤서빈, '전력질주' 캐스팅…하석진·다현과 호흡 3 14:32 240
311356 기사/뉴스 매니지먼트 숲, SOOP에 낸 가처분 신청 기각…"혼동 가능성 낮아" 18 14:31 874
311355 기사/뉴스 [KBO] 끝내 코너, 오승환, PO 엔트리 탈락 확정 "현실적으로 불가능..KS 때 다시 체크"[대구현장] 6 14:31 441
311354 기사/뉴스 [단독] "상암 잔디 심각" 린가드, 국감 참고인 채택 80 14:23 3,006
311353 기사/뉴스 김희진, 송가인·코요태 신지 등에 업고 ‘주세요’ 반응↑ 14:11 476
311352 기사/뉴스 칼 든 박신혜 통했나? ‘지옥에서 온 판사’ 시청률 터졌다 31 14:09 1,448
311351 기사/뉴스 이선균에 3억 뜯어낸 女실장 지인 “나도 협박받아, 엄마 죽인다 했다” 3 14:01 1,490
311350 기사/뉴스 만취 상태로 수업 중 5세 여아 성추행… 미국인 강사 징역 7년 12 13:56 1,195
311349 기사/뉴스 [국감현장] "교수 1명에 150억…R&D 카르텔 뿌리는 윤석열" 19 13:55 1,129
311348 기사/뉴스 오타니 아니면 누가 받나? '행크 애런상' 최초로 양 리그 수상 노린다...AL은 저지가 예약 13:54 202
311347 기사/뉴스 [속보]대둔산서 100m 아래로 추락한 30대 야영객 ‘극적 구조’ 12 13:49 3,411
311346 기사/뉴스 박성재 장관 "문다혜 음주운전, 국민 여론은 철저한 처벌"[2024 국감] 45 13:45 1,434
311345 기사/뉴스 KBS 양대 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파업' 현실로 12 13:41 491
311344 기사/뉴스 [단독] 깨지고 뜯기고 "폐가 수준 관리" 청와대, 천연기념물까지 하청 47 13:41 2,511
311343 기사/뉴스 소녀상에 뽀뽀하고 지하철서 음란물 틀고…정신줄 놓은 외국인 유튜버 '공분' 2 13:39 1,389
311342 기사/뉴스 [단독] 30년째 제자리 ‘교통 범칙금’… 올리면 사고 줄까? 14 13:34 811
311341 기사/뉴스 “딥페이크 피의자 성별 통계 제출 어렵다”는 서울경찰청, 도대체 왜? 253 13:26 12,178
311340 기사/뉴스 허리케인 공포에 강아지 안고 ‘덜덜’… 서럽게 울던 소녀의 진실 11 13:26 2,072
311339 기사/뉴스 매일유업, 국내 첫 다섯쌍둥이 출산 부부에 1년간 분유 후원 17 13:23 1,820
311338 기사/뉴스 “게보린이 5500원?”…공항만 가면 비싸지는 ‘약 값’ 27 13:21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