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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소민 “정해인과 열애 NO, 어색해지진 않았다”(엄마친구아들)[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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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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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정소민은 "석류라는 캐릭터와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개인적으로는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빠듯한 촬영 스케줄 속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석류는 천성이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인물이었다. 실제로 석류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느꼈냐는 물음에 정소민은 "석류랑 실제로 닮은 부분은 환경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다. 저도 장녀이기 때문에 장녀들만이 느끼는 책임감, 그것 때문에 때로 어깨가 무거워지는 지점들이 특히 공감이 많이 갔다. 가까운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석류라는 인물을 너무 응원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정소민은 "저희 부모님도 그 부분을 늘 저한테 마음 아파하신다. 부모님들이 속속들이 알기 힘든 일을 하고 있고 고민이나 힘든 부분을 가족에게 털어놓는 성격도 아니고 직업 자체도 그러기 힘든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부모님이 늘 마음이 쓰이고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셨다. 그래서 석류에게 더 마음이 가고 이해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아버지가 말씀이 많지 않은 편이라 묵묵히 방송 보셨다고 했고, 어머니는 울었다 웃었다 하셨다고 하더라. 너무 좋았다. 제가 열심히 찍은 작품을 같은 순간에 공유하며 볼 수 있었다는 것도 저한테는 또 다른 힐링이었다"고 밝혔다.

 

 

배석류가 영어도, 요리에도 뛰어난 캐릭터였던 만큼 준비할 것들이 적지 않았다. 정소민은 "방송 전에는 두 개 다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뭐 준비하냐고 물어보시면 항상 아쉬웠다. 이게 방송에 나가야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 둘 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준비할 게 많을 것 같다고 걱정을 해 주셨다. 근데 전 이번 기회에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어 좋은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정소민은 "영어도 따로 튜터 분에게 배웠고 요리도 셰프 님에게 배웠다. 제가 평소 요리를 전혀 하지도 않고 취미에 없었다. 이번에 스승님을 되게 잘 만나 취미를 붙였다. 설명을 너무 잘해주시더라. 레시피대로, 커리큘럼대로 하는 게 아니라 이게 왜 이런지 같이 이야기하며 하니까 근본을 배우는 느낌이었고 너무 재밌었다"며 "어머니가 요리를 잘하셔서 대충 제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으로는 그래도 하면 하지 않을까 했다. 그래도 한 건 맛있었다"고 말했다.

로맨스 코미디인 만큼 상대역 정해인과의 호흡이 중요했다. 정소민은 "상견례를 한 후 2차 인사할 때까지 단 한마디도 안 했다. 둘 다 낯을 많이 가려서. 심지어 옆자리였는데 고개도 안 돌리고 너무 어색했다. 2차 자리 가서 약간 주변의 외압과 합의를 통해 말을 놓게 됐지만 그 자리에서 급격하게 말수가 더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소꿉친구 역할이라 큰일이 났다 싶었다"며 "(윤)지온이와 같은 회사이고 또래이기도 해서 촬영 전 넷이 만나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고 실제 촬영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드라마 방영 중 불거진 정해인과의 열애설에 대해 "항상 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한 사람인데 늘 최대한 맞출 수 있는 부분은 맞추려고 하다. 그래야 드라마 이야기와 흐름에 도움이 되고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감사하게도 해인 오빠도 그렇게 해줘서 케미스트리가 살았던 것 같다. 열애설이 난 후 딱히 서로 어색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중요한 건 드라마를 같이 만들어가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네. 그냥 케미가 좋았다.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방영 내내 공개했던 화기애애한 네컷 사진도 화제였다. 정소민은 "제가 평소에 다른 촬영을 할 때도 사진을 워낙 안 찍는 편이다. 근데 행동대장이 있으면 잘 따라간다. 시작은 첫 촬영날이었다. 저랑 해인 오빠, 지온이랑 셋이 촬영이었는데 현장 근처 바로 앞에 포토부스가 있었다. 해인 오빠가 첫 촬영 기념으로 찍자고 한 게 시작이었다. 그때부터 현장에 포토부스만 있으면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정해인과의 연기 호흡은 흠잡을 데 없었다고. 정소민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배우로서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게 아쉬울 만큼. 언젠가 또 호흡 맞출 수 있겠지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고 배려도 많이 받았다. 아이디어 내는 것에도 열려 있었다. 즐겁게 같이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이제 편하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동료 배우로서 인연이 닿아도 어떤 고민이나 현장에서 힘든 부분, 좀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이야기에도 선이 있는데 그 범위가 되게 넓었던 것 같다.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상의할 정도의 신뢰가 많이 쌓였다. 소통을 많이 했다. 사실 단톡방(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은 없어 제가 중간에서 많이 전달을 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소민 “정해인과 열애 NO, 어색해지진 않았다”(엄마친구아들)[EN:인터뷰①]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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