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임 술접대’ 검사 ‘93만원 무죄’ 파기…대법원 “100만원 초과 가능성’
1,049 10
2024.10.08 11:43
1,049 10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8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과 검찰 출신 이모(54) 변호사, 나모(49)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사건의 쟁점은 이들 검사가 받은 접대 금액이 청탁금지법상 수수 금지 금액인 100만원을 넘어서는 지 여부였다. 나 검사는 2019년 7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이 변호사와 김 전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술자리에는 피고인 3명 외에도 검사 2명과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도 참석했다. 총 접대 금액은 536만원이었다. 이는 김 전 회장이 2020년 10월 ‘옥중 서신’을 통해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검찰은 술값 등 481만원은 피고인 3명과 검사 2명에게, 접객원·밴드 비용 55만원은 피고인 3명에게 발생한 몫이라고 판단했다. 술자리에 체류한 시간에 따라 향응 금액을 구별·계산해 피고인 1명당 114만원이 발생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총액이 100만원 미만인 검사 2명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2심은 나 검사 등 피고인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술값 481만원은 김 전 행정관까지 총 6명으로 나눠야 하고, 접객원·밴드 비용 55만원은 검사 1명을 포함해 4명으로 나눠야 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1인당 수수 금액이 93만9000원이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대법원은 “기본 술값(240만원)은 술 자리가 시작할 때 제공이 완료되었으므로 피고인 김봉현, 이씨의 목적과 의도에 따라 피고인 나씨와 검사 2명에 대한 향응으로써 객관적이고 규범적으로 제공이 완료됐다”고 봤다. 김 전 행정관을 분모에서 제외애햐 한다는 취지다. 접객권 및 밴드 비용 55만원에 관해서는 2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금액은 “발생 시기와 소비 및 귀속 주체를 특정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해 전체 시간에 발생해 소비한 것”이라고 봤다.

대법원은 “이 같은 방식으로 피고인 나씨가 제공 받은 향응 가액을 산정한다면 1회 100만 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원심판결에는 향응 가액 산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003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434 10.07 18,3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54,6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55,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05,87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74,1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43,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72,8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33,9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7,3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94,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9558 유머 팬이 길에서 맞고 있으면 어떡할거예요? -??:버블로 얘기할 거예요 13:39 378
2519557 기사/뉴스 소녀상에 뽀뽀하고 지하철서 음란물 틀고…정신줄 놓은 외국인 유튜버 '공분' 1 13:39 172
2519556 이슈 대장이 뇌기능도 같이한다는게 어느정도 정설이 돼서.jpg 6 13:38 582
2519555 이슈 맹부리코 수술후 눈물 흘리는 외국 여성 .gif 6 13:38 542
2519554 이슈 올 가을 새로운 패션 트렌드 '드뮤어(demuer)룩'.jpg 2 13:37 421
2519553 정보 Marigold Coverd by GAEUL(아이브 가을 커버) 1 13:36 38
2519552 이슈 아는 사람만 아는 고통...생리통 중 항문 통.jpg 20 13:36 908
2519551 이슈 오늘자 제니 음중 역조공 16 13:35 1,437
2519550 기사/뉴스 [단독] 30년째 제자리 ‘교통 범칙금’… 올리면 사고 줄까? 8 13:34 260
2519549 이슈 코어 탄탄하다는 오뚜기 카레 34 13:32 1,508
2519548 이슈 하이브의 적은 과거의 하이브인듯한 어제자 빌리프랩 입장문 CCTV 오류 24 13:31 1,101
2519547 이슈 신민아 구미호 시절.gif 11 13:31 669
2519546 이슈 최현석 “‘흑백요리사’ 섭외 당연히 심사위원인줄 알았다” 8 13:30 1,326
2519545 유머 에스파(+카리나)에 굉장히 진심인 것 같은 윤하 모먼트 모음 ㅋㅋ 7 13:30 397
2519544 유머 위기일발 무한도전 11 13:29 534
2519543 기사/뉴스 “딥페이크 피의자 성별 통계 제출 어렵다”는 서울경찰청, 도대체 왜? 63 13:26 1,771
2519542 기사/뉴스 허리케인 공포에 강아지 안고 ‘덜덜’… 서럽게 울던 소녀의 진실 6 13:26 1,151
2519541 이슈 서울에서 부산까지 걷고 살 얼마나 빠졌는지 확인하는 유튜버.jpg 32 13:25 3,806
2519540 이슈 어느 나라 카레가 취향? 38 13:24 817
2519539 이슈 블랙핑크 리사 'Moonlit Floor' Live Performance 🎤🌙✨ October 8th 8pm ET 2 13:24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