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경찰이 낙상 사고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던 80대 여성을 순찰 과정에서 발견해 신속하게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머내공원사거리 부근 인도를 걷던 A 씨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다친 A 씨는 피를 흘리는 상태로 인도에 걸터 앉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 한 채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A 씨 앞으로 순찰차 1대가 멈춰 서더니 경찰관 2명이 급히 내렸다. 분당서 금곡지구대 순찰5팀 소속 박정수 경위와 이윤성 순경이었다.
때마침 사고 현장 주변을 순찰하고 있던 박 경위와 이 순경이 A 씨를 목격하고, 주저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이들 경찰관은 우선 급한 대로 A 씨를 지구대로 데려가 상처를 소독하는 등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
동시에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구급차를 부르고, A 씨 가족에게 현재 상황을 전파하기도 했다.
덕분에 A 씨는 안전하고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는 현재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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