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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일본의 어느 상공회의소가 기획한 지역활성화 아이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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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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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누마즈 상공회의소

 

지역상인들과 기업을 위해 홍보, 기획을 하는 부분은 여타 상공회의소와 다를게 없지만,

 

짤에서도 보이듯 여기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점이 하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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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를 배경으로 한 작품,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활용한 지역홍보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

 

당장 상공회의소 현관부터 특대형 포스터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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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에서 럽라 성지순례 문화를 활용한 이벤트 개최나 홍보를 기획하고

 

계속해서 상인들과 덕후들이 상생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는 곳 되시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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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공회의소에서 기획해서 대박을 친 아이템이 바로 스탬프 랠리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캐릭터들이 그려진 스탬프를 가게에 설치해서 덕후들이 찾아오게 만들자는 기획임.

 

 

엥 다른곳도 그런 스탬프 같은거 하지않나?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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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누마즈의 성지순례는 단순히 애니에 나오는 곳을 찾아가보는 차원을 넘어서 

 

성우들이 방송을 촬영했던 가게, 굿즈 제작 및 이벤트 진행을 도와준 현지업체, 럽라에 지속적으로 애정을 표시한 가게, 그냥 굿즈를 무한히 놔둔 수상한곳 등등

 

덕질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곳이라면 들려보자는 수준까지 발달했기에

 

이런 곳들을 홍보하면서 덕후들을 좀 더 구석구석까지 돌게할 필요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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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원작에 직접적으로 나온 장소부터 시작해서, 

 

단순히 덕심으로 유명한 가게들까지 재밌어보인다고 신청을 넣으며

 

음식점부터 과일가게, 옷가게, 호텔, 편의점, 노래방, 보험회사 등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에 스탬프가 설치되었고 이후 엄청난 효과를 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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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실행을 위해 러브라이브 측과 협력하며 규제도 만들었는데

 

담당 멤버는 가게측에서 선정하지만 실제 출시여부는 멤버간 밸런스를 고려해 럽라 공식측이 결정

 

멤버 9명이 골고루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신청을 일찍해도 담당멤이 꽉 차있으면 순서가 늦어질 수 있음

 

 

또 위에서 쓴 업종만 보면 아무나 신청하는것 같지만 럽라와 정말 아무 연관없는 가게는 퀄리티 유지를 위해 컷.

 

그리고 고등학생들이 주역인 작품이고, 노인이나 아이들도 즐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술집같은 곳은 NG

 

이것 때문에 럽라 덕질로 유명한데도 스탬프를 받지 못한 바나 이자카야도 아쉽지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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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마즈의 스탬프 랠리를 다른곳과 차별화시킨 핵심적 요소가 뭐냐면,

 

사실 스탬프 랠리는 설치만으로는 가게에 직접적인 수익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함

 

 

기본적으로 가게 외부에 설치하는 거라서 스탬프만 찍고 돌아가는 사람도 많고

 

아무리 누마즈가 좋다해도 하루에 밥을 다여섯끼 먹고 호텔을 두세곳씩 예약할 수는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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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품 하나하나에 수백씩 깨지는 기모노나 귀금속같이 사고싶어도 쉽게 못 살 물건들도 있음

 

그렇다고 스탬프 찍는데 돈을 받는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돌게하자는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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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끝에 같이 나온것이 캔뱃지.

 

가볍게 기념품 삼아 살만한 300엔이란 적당한 가격으로 가게에 직접적인 수입을 주고,

 

캔뱃지만 사고가긴 뭐한 사람들이 추가로 물건들을 구매하는 효과도 이끌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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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실물이 있다는 점이 콜렉터들의 욕구를 자극함. 

 

추가로 단색 스템프와 달리 풀컬러로 되어있어 이쁜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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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가지 고심이 들어간 덕인지 단순한 스탬프 수첩만 매년 수만장이 팔려나가고

 

캔뱃지는 수십만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상인들의 든든한 수익이 되어주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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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재미있어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약 120여개의 점포가 스탬프랠리를 운영중이고

 

시리즈 9년차인 현재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가게들이 추가되고 있는 롱런기획으로 자리잡음

 

하루이틀 가지곤 절대로 컴플리트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덕후들을 3~5일씩 누마즈에 붙잡는 효과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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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시즌한정, 기념일, 이벤트 등등으로 일정기간 동안만 배치되는 한정 스탬프까지 존재해

 

해당 기간동안 덕후들이 찾아오게 만들기도. 바로 안 가면 영영 못 구하는 경우도 정말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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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너무 오래가다보니 생긴 문제점도 있으니 너무 많아서 컴플리트 의욕이 감소된다는 점

 

정규 스탬프 124개, 비정규와 한정도 100개를 넘어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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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년의 시간이 지나며 폐업, 업종변경 등으로 사라진 가게들도 조금씩 생겨났는데

 

이런 곳들의 경우 영구결번 처리되어 더 이상 스탬프를 찍거나 캔뱃지를 얻을 수가 없어짐

 

그래서 이걸 보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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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디지털 스탬프랠리가 출시

 

상공회의소에서 기획하고 누마즈에 위치한 기업이 개발한 공식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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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이용해 스탬프 체크, 방문인증, 캔뱃지 인증이 가능하게 하는등

 

지속가능한 성지순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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