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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음반 밀어내기’, 국감서 도마 위…빅3 엔터사 “유통사 권한·문제 있다면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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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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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 산업의 병폐로 지적되고 있는 ‘음반 밀어내기’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음반 발매 이후 초동(1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중간 판매상에게 음반 대다수 물량을 풀어 판매량을 올려놓은 뒤, 남은 음반을 소진하기 위해 그룹의 팬사인회를 돌리는 것을 말한다. 팬들은 가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음반을 수십장씩 구매해 팬사인회 응모권과 포토카드를 얻어 이벤트에 참가한다. 


‘음반 밀어내기’는 초동 수치가 곧 가수들의 경쟁력이 된 요즘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업계의 고질병이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저희는 회사와 유통사가 협의해 음반을 판매하는데, 의원님이 말씀하신 사항이 있는지 회사로 돌아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K-팝이 예전에 비해 많이 성장하다 보니 많은 책임감도 느낀다”며 “자라나는 청소년을 포함해 K-팝 팬에게 건전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욱 JYP 대표도 “팬 사인회 이벤트는 도소매처가 주관·관장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CD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며 자원 낭비가 이뤄진다는 시장과 사회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플랫폼(위버스)에서는 CD 없는 QR 코드로 바로 음원을 다운받는 ‘위버스 앨범’ 등을 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다른 기획사도 그러한 방향에서 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팝 업계의 관행이자 고질병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적했다. 유 장관은 ‘음반 밀어내기’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음반 관계 회사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수사 의뢰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0071813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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