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세인 김수찬은 "지금 결혼 생각이 없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다"면서 "기혼 친구들이 아이 낳아서 돌잔치를 가기도 하는데, 부럽지 않더라"고 이야기했다.
"결혼에 대한 로망은 없다"고 밝힌 김수찬은 "엄마도 같은 생각이더라. 본인도 성공한 결혼이 아니라고 강요를 안 하신다. 엄마는 스무 살에 나를 낳았고, 1974년생"이라고 전했다.
김수찬은 최근 방송에서 아들의 재능을 착취하고 음해한 전남편 만행을 폭로한 어머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수찬 어머니는 익명으로 방송에 출연했지만, 김수찬은 직접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진실을 알렸다.
김수찬은 "언젠가는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가수분들이 오해받는 상황에 직접 해명 글을 올렸다. 전날까지도 엄마 방송 출연 소식 몰랐다. 평소에 말을 잘하는 분인데 엄청 떨었다고 하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인생 선배이자 가수 선배인 혜은이는 "나도 그런 이슈로 가수 그만둘 뻔한 적도 있다. 연예인은 그럴 때 정직하게 얘기해야지, 숨기면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진다. 진실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알게 되어있다"고 조언했다.
누나들의 "괜찮냐?"는 걱정에 김수찬은 "괜찮다.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니고"라며 건강한 멘탈을 뽐냈다. 이에 김영란은 "앞으로 잘해줄게"라며 다독여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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