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군장병에 ‘무료 커피’ 준댔더니… “아들이 군인” “제대한 지 50년”
3,960 14
2024.10.07 18:20
3,960 14
EktJJn

올해 초 현역 군 장병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해 화제가 된 디저트 카페 사장이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근황을 알렸다. 일부 손님들이 현역 군인이 아니면서 무료 커피를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사장은 전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후반 A씨는 국군의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군 장병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 후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A씨는 ‘자랑스러운 현역 국군 장병들은 커피를 무료로 드린다’고 쓴 카페 내 안내 문구 사진을 올리면서 “이 문구를 보고 ‘왜 군인만 주고 우리는 안 주냐’라 하는 (손님들이 있다)”며 “(누구한테나 다 줄 거면) 무료급식소를 해야죠”라고 적었다.

A씨는 “방금 있었던 황당한 일”이라며 “이 문구를 보고 (군 장병 아닌) 일반 손님이 ‘나는 빵으로 주면 안 되냐. 먹고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대한 지 50년 됐는데 나는 안 주냐’고 한 손님도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이어 “정작 군인 본인들은 수줍어서 제대로 달라는 소리도 못 한다”며 “(군 장병 아닌 사람들의 무료 커피 요구에) 스트레스로 문구를 떼고 싶지만 군인 아들딸들 먹고 가면서 좋아하는 모습 보면 즐겁고 기쁘고 지난 일들이 싹 잊혀 진다”며 “고생하는 군인 아들딸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부터 군 장병에 대한 커피 나눔을 시작한 A씨는 지난 4월에도 글을 올려 5개월간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아들이 제대한 지 3개월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최근에 저랑 나이대가 비슷한 남자분이 가족들과 들어오셔서 디저트, 빵, 음료 등을 구매한 뒤 ‘지금 아들이 군 복무 중이다. 대신 나 커피 한 잔 주면 안 되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 군에 있다며 대신 달라는 부모님들, (무료 커피는) 아들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8527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142 10.05 33,6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44,1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42,5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92,4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59,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7,0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9,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26,8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4,1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86,9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02 기사/뉴스 [MBC 단독] 도용한 신분증으로 30여 차례 출입‥해병대사령부는 "보안 사고 아냐" 1 20:22 64
311201 기사/뉴스 "의정 갈등에 세금 남용…의료개혁 홍보비로 120억원 썼다" 2 20:19 58
311200 기사/뉴스 '동행명령장' 검토에 황급히 출석한 이진숙‥'유튜브 출연' 여야 모두 비판 4 20:07 444
311199 기사/뉴스 한상혁 때는 틀리고 이진숙 때는 맞다? ‥방통위 '이중 잣대'도 도마에 20:04 196
311198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공 세웠으니 친분 밝혀도 된다고"…내놓은 주장이 2 20:04 436
311197 기사/뉴스 검찰, 임성근 피의자 전환 압수수색…경찰 불송치 결정 뒤집고 수사(종합3보) 4 19:55 1,278
311196 기사/뉴스 "지금이 가장 싸다" 난리 난 서울 아파트…서민들 속탄다 [현장+] 19:52 1,780
311195 기사/뉴스 '10일 컴백' 에이비식스, 타이틀곡은 '네이키드'…이대휘 작사·작곡·프로듀싱 2 19:51 266
311194 기사/뉴스 뉴진스 母, 하이브 CCTV 은폐 의혹 제기…“바보 취급” 7 19:46 1,022
311193 기사/뉴스 하이브·SM·JYP·YG, 음반판매량 생태계 '왜곡' 지적에 "책임감 느껴" 48 19:36 2,034
311192 기사/뉴스 파출소 가던 길, 여경 팔 뿌리치는 문다혜…음주사고 직후 [영상] 33 19:10 4,492
311191 기사/뉴스 "충격적인 건.." '1박2일' 매너 실험카메라 중 유일하게 문세윤만이 막내 작가의 짐을 들었고 이준의 변명엔 물음표가 백개가 뜬다 44 19:05 4,805
311190 기사/뉴스 온앤오프, 첫 캐릭터 '온꼬미즈' 공개...멤버들이 그린 귀여운 세계 21 19:02 896
311189 기사/뉴스 태일, '집단 성폭행' 혐의였다…NCT에 재 뿌린 중범죄[종합] 443 19:00 37,802
311188 기사/뉴스 간이 녹아 사라진 '반도체 소년'… 회사는 "술 때문에" [열아홉, 간이 녹았다] ② 12 18:50 2,457
311187 기사/뉴스 아일릿 측 "뉴진스 인사 무시? 있지도 않은 일이 국감까지" 358 18:30 24,157
311186 기사/뉴스 "소주 4병 마셨다"던 '순천 살해범' 박대성..거짓말이었다 11 18:29 2,972
311185 기사/뉴스 BTS 슈가 음주라며 일반인 CCTV 내보낸 ‘뉴스룸’ 법정제재 받았다 8 18:27 1,701
» 기사/뉴스 군장병에 ‘무료 커피’ 준댔더니… “아들이 군인” “제대한 지 50년” 14 18:20 3,960
311183 기사/뉴스 상간녀 찾아가 머리채 잡고 바닥에 넘어뜨린 40대에 법원 "분노의 표현" 22 18:06 3,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