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소방 최초로 여성 인명구조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부산진소방서 범일119안전센터 소속 백은지(28) 소방사.
7일 부산진소방서에 따르면 백 소방사는 최근 치러진 제10회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합격했다.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명구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체력, 장비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기초 체력 ▲수영 능력 ▲수중 인명구조 ▲수상 인명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수직·수평구조 ▲맨홀 인명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9개의 평가 분야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모두 45명이 응시해 14명이 합격하는 등 고난도의 시험으로 남성들조차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백 소방사는 "훈련기간 동안 많은 한계에 부딪혔지만 한마음으로 꾸준히 옆에서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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