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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 강다니엘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9%를 기록했다. 박서진이 과거 살았던 신도에 가서 아버지, 형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7.3%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박서진은 쉬는 날 형과 함께 아버지를 도와 뱃일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박서진은 오랜만에 아버지, 형과 함께 출항했고 13년 만에 뱃일을 했다. 이때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며 배 시동이 꺼졌다. 박서진은 "옛날에 작업할 때도 기계가 꺼진 기억이 있어 당황스럽고 두려웠다"고 고백했고 사이렌이 엔진오일 부족 경고음이라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다그쳤다.
박서진은 아버지 혼자 뱃일을 하다가 이런 일이 자주 생길까 봐 걱정된다고 우려했고 이내 어망까지 엉키는 사고가 나자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아버지는 박서진에게 노래를 요청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전환했고 박서진은 아버지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아버지는 두 아들과의 조업에 든든하면서도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삼부자는 과거에 살던 곳인 신도를 찾았다. 세 사람은 신도 고향집에 이어 형들이 다닌 모교를 방문해 추억에 잠겼다. 특히 박서진 아버지와 형은 신도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박서진은 "아빠가 신도 얘기만 나오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한다. 돈 걱정도 없이 풍족하게 살았는데 이후 보증을 잘못 서서 모든 게 날아가 버렸었다. 그러다보니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신다"고 털어놨다.
보증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