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PD는 7일 오전 서울 마포에서 열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높은 인기만큼이나 아쉽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계급장 뗀 셰프들의 개인 요리 대결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단체전에 지나치게 많은 미션이 치중되면서 셰프들이 실력을 보여줄 기회도 없이 탈락했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방출 룰’ 등이 일부 셰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의혹도 나오고 있다.
김학민 PD는 “100명의 요리사를 초대해서 최초로 서바이벌을 펼치는 예능이다 보니까 저희도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경쟁을 담아내려고 했다. 저희 입장에서도 사전 제작이다 보니 매주 만들어놓고 여러분들의 반응을 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도 매주 어떤 반응이 올지 초조해하고 기대하면서 보게 된다. 지난주에 공개됐던 여러분들의 반응과 이야기를 겸허하게 듣고 경청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개인전을 많이 바라는 목소리도 인지하고 있다. 내일 공개되는 편에서는 개인전의 끝을 보실 수 있다. 개인전은 이번주 방송을 기대해달라”라며 “제작진은 심사에 전혀 개입이 없었다. 심사위원의 결과가 곧 방송에 나온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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