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채널십오야' 채널 커뮤니티에는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나영석 PD는 해당 글을 통해 "미안해요. 주말의 소중한 두 시간을 이렇게 쓰게 만들어서. 집에 돌아가서 다른 가족이 '뭐하다 이제 와?' 하고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 못하고 '아 아니.. 어디 좀 갔다 왔어' 하고 방으로 들어갈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아려와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 가수가 그렇게 많고 배우가 그렇게 많고 주말마다 팬미팅이 그렇게 많은데 굳이 왜! 여기까지 와준 여러분이 고맙고도 미안합니다. 그래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이 준 사랑이 늘 고맙고 힘이 된다는 걸"이라며 "댓글에 '영석이 형 하고 싶은 거 다 해' 하는 말을 볼 때마다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형 이제 그만해'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열심히 해볼게요"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영석 PD는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민경 기자
https://v.daum.net/v/2024100710310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