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데이비드 헤머리는 정상급 선수 10명 중 9명은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말한다. "그 비율은 무시 할 수 없을 정도로 뚜렷하다. 정상급 운동선수의 89퍼센트는 스스로를 내향적 성격이라고 말한다. 본인을 외향적 성격이라고 말하는 선수는 6퍼센트 뿐이고, 나머지 5퍼센트는 '중간 지대'에 속한다." 뛰어난 선수들의 공통적인 성공 스토리를 들어 보면 몇 시간이고 타격대에서 홀로 배트를 휘두르며 벌이는 처절한 사투, 더는 팔도 들어 올리지 못할 만큼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3점 슛이 그들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음악가, 체스 선수 등 각자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받는 이들의 모든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고의 리더는 외향적인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 복을 제 발로 걷어차고 고생도 더 많이 한다. 그리고 결정적 한 방에 무너진다.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것은 절대로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외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을 때도 내향적 사람보다는 행복감이 훨씬 높으며, 내향적인 사람이어도 겉으로 외향적인 사람인 양 굴다 보면 행복감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애릭 바커가 영업사원들의 연구를 통해서 밝혀 낸 사실은 최상위 실적을 낸 사람들은 외향성-내향성 스펙트럼의 가운데 위치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외향적인 사람들은 순종적인 사람들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만의 열정에 깊이 파고들고 1만 시간을 노력하여 최고가 되겠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머지의 다수는 언제 외향적으로 굴고, 언제 내향적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문을 잘 열고 닫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by 에릭 바커,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