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남을 때렸는데 노도강이 쓰러져”…매수문의 뚝 끊긴 부동산 가보니
2,338 1
2024.10.06 21:20
2,338 1


서울 아파트 시장이 날씨 만큼이나 빠르게 식고 있다. 일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지역은 더욱 그렇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노원구가 8월 6억5963만원에서 9월 5억9114만원, 강북구가 6억6627만원에서 5억8564만원으로 내렸다.

도봉구는 8월 5억6880만원에서 9월 5억7708만원으로 소폭 올랐다가 10월 5억2325만원으로 떨어졌다.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곳은 2년 전 가격이 급락한 이후 10%도 회복을 못했다”며 “강남 집값 잡겠다고 대출 규제한 건데 중하급지부터 여파가 생긴다”고 하소연했다.

본지가 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를 바탕으로 서울 아파트의 지역별 전고점 대비 가격비율을 계산한 결과 ‘노·도·강’ 등 서울 외곽지역일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서울 아파트 급등세에 미처 올라타기도 전에 상승기가 끝나가는 모습이다.
 

전고점 대비 가격비율이 가장 낮은 곳이 도봉구다. 도봉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주 0.02% 오른 85.78을 기록해 전고점인 2022년 1월 셋째 주(103.95) 대비 82.5% 수준에 머물렀다. 서울 아파트 전체 평균이 지난주 94%인 점을 감안하면 한참 뒤처진 셈이다.

도봉구에서 몇 안되는 10년 차 이하 아파트인 쌍문동 북한산코오롱하늘채(2014년 준공·293가구)는 올 들어 거래가 2건 뿐이었다. 지난 여름 전용 84㎡가 7억3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기존 최고 가격인 8억7800만원(2021년 7월)의 83% 선이다.

전고점 대비 가격비율은 서울의 외곽 지역일수록 낮게 나타났다. 도봉구에 이어 노원구(85.5%)와 강북구(86.3%)가 제일 낮았고, 금천구(88.7%), 강서구(89.3%), 은평구(89.3%) 성북구(89.97%)가 90%선을 넘지 못했다.

이들 외곽 지역은 조만간 상승기가 끝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여름 한때 5주 연속 0.1%대 주간 상승률을 보이던 도봉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2% 오르는 데 그쳤다. 노원 강북 금천 은평 강서 구로 금천 동작 관악 강동구도 주간 상승률이 빠르게 낮아지며 지난 주 0.0%대 강보합 수준을 보였다. 외곽일수록 오를 땐 덜 오르고, 빠질 땐 더 빠지는 부동산 공식 그대로다.

아파트값 급등세를 이끌었던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상급지 역시 최근 들어 분위기가 꺾였다. 오를 대로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대출규제 강화 영향으로 9월 이후 매수세가 크게 줄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7501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201 10.05 24,7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33,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26,4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74,9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36,2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0,5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2,2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8,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0,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78,1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8273 유머 아놔.. 제사 절 하는데 할머니가 단단히 오해하셨어 1 01:15 196
2518272 이슈 5000만원 주면 전애인 결혼식에서 축가 부를 수 있다 vs 없다 1 01:15 98
2518271 유머 정말 이해하기 힘든 서양문화 no. 1 은... 9 01:13 658
2518270 이슈 미야오 엘라 츄르 커뮤니티 업로드.jpg 1 01:11 318
2518269 유머 친구가 차를 샀대요 15 01:10 1,256
2518268 유머 백종원이 자기 의견 바로 굽힌 케이스 7 01:09 1,602
2518267 이슈 개는 그저 정신병에 걸린 늑대이다 2 01:09 471
2518266 유머 왈왈이와 야옹이 🐶🐱 01:06 156
2518265 이슈 43년 전 오늘 발매♬ 마츠다 세이코 '風立ちぬ' 01:06 67
2518264 유머 NCT 연차 실감하기.x 15 01:04 845
2518263 이슈 낭만이 걷어지는 게 아니라 낭만이 무르익었다고 봐야겠죠.twt 01:02 487
2518262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12 01:01 1,125
2518261 이슈 [조커: 폴리 아 되] 미국 박스오피스 오프닝 성적 4 01:00 427
2518260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일본·중국은 다 받는데…후보도 없는 한국 35 01:00 2,537
2518259 유머 유일무이한 업적을 명함으로 제작해버림 6 01:00 1,648
2518258 유머 예수님 다녀가신 마트 5 00:57 1,291
2518257 유머 소녀시대 유리 : 왜 자꾸 (공이) 이쪽으로 가죠? / 한화이글스 서현 : 12 00:56 1,163
2518256 이슈 있지(ITZY) IMAGINARY TRACK 티저 중에서 의견 갈리는 타이틀곡 티저영상 6 00:47 617
2518255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B'z 'ZERO' 00:47 87
2518254 유머 의외로 울나라 사람들이 일본여행 갔을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280 00:45 1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