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하고 같이 있으니까 기분 좋다는 엄마
여기서부터 눈물 핑...
마음이 공허해져서
살아있는 것이 보고 싶어서
식물을 열심히 키우신다는 엄마
어떤 직업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건 없고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함.
자신의 엄마에게도
어렸을 때 자신이 뭐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지
질문함.
"피아노를 계속 가르쳤잖아,
엄마의 꿈은 네가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바랐지"
엄마가 나에게 바라는게 피아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던건데
엄마가 원했던 그 자리까지는 못올라갔다는
그런 죄송스러움이 있다고 함
여기까지 온 것도 자랑스럽다고,
엄마한테 미안해하지말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라고 하는 엄마
"엄마 나는..엄마를 땅 끝에서 우주 끝까지 사랑해"
(엄마 표정ㅠ)
"나는.. 너희들을 진짜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거야"
그 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가 2번의 암수술을 하고
문득 무서웠다고...
그래서 효도를 한다고 하는데
잘 안된다고...
엄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