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몇 시간 동안 앉아 새우 계속 먹었다"…2만 6천원 뷔페 CEO의 '후회'
4,947 3
2024.10.06 14:00
4,947 3

ONrNWA

 

 

새우 무제한 제공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레스토랑의 최고경영자(CEO)가 "큰 실수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미국 최대 해산물 외식업체 '레드 랍스터' CEO 다몰라 아다모레쿤(35)은 지난 4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레드 랍스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회사 중 하나"라면서도 "지난 몇 년간 큰 실수를 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여러 실수 중 핵심은 레드 랍스터의 '새우 무제한 프로모션'이었다

 

지난해 6월 고객 유치를 위해 시작된 해당 이벤트는 매주 월요일 20달러(약 2만6000원)만 지불하면 두 가지 새우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해 무한으로 먹을 수 있게끔 했다. 이는 고물가에 시달리던 소비자들의 수요를 폭발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서는 레드 랍스터에서 한 번에 새우를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는지를 자랑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프로모션은 레스토랑 측에 큰 비용 부담을 안기며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끼쳤다.

 

아다모레쿤 CEO는 "새우는 무한으로 제공하기엔 너무나 비싼 제품"이라며 "고객들은 몇 시간 동안 앉아서 새우를 최대한 많이 먹곤 했다. 이에 따라 서버와 주방 직원들이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전율이 낮아짐에 따라 대기 중인 손님들이 입장하지 못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레스토랑 폐쇄는 이쯤에서 끝내고, 앞으로는 성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각 지점의 찢어진 카펫과 의자 등을 교체해 환경을 개선하고, 메뉴의 수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8년 오픈한 레드 랍스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인기를 얻었다. 1970년대 초 미국 식품 대기업 '제너럴 밀스' 산하에 들어간 후 1995년 분사했다. 이후 2016년 타이유니언 그룹이 레드 랍스터 주식의 25%를 취득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으나 올해 1월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수익이 악화된 레드 랍스터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50여개 점포를 폐쇄했고, 결국 파산 신청을 진행했다

 

https://cm.asiae.co.kr/article/2024100515505379908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193 10.05 20,9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23,1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18,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65,1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26,3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26,2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55,3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3,5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9,0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73,9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7917 이슈 21살에 미국으로 유학간 한대수 아버지의 미스테리한 실종.....jpg 16:25 647
2517916 이슈 많은 덬들이 그리워하는 작곡 팀 스윗튠 근황... 1 16:25 684
2517915 이슈 무인에서 더우면 머리 셀프완깐으로 아무렇게나 막 넘겼는데 그게 매번 레전드인 정해인 4 16:22 673
2517914 이슈 [KBO] KT 수비 대형사고... 34 16:21 1,957
2517913 유머  <흑백요리사> 중식 여신의 스승 여경래 VS 정지선의 스승 이연복🔥 냉부해 레전드 매치 16:21 261
2517912 이슈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제일 예쁜 여배우 1위.jpg 10 16:19 1,613
2517911 기사/뉴스 [단독] '박대성 제압 순간' 뒷이야기 "사고 내겠다 싶어 신고했다" 5 16:19 1,143
2517910 유머 냉부해 " 왜 맛있냐고(크흡) " 비주얼이고 뭐고 다 망했는데 맛있는 김풍표 황천 문어튀김 16:17 929
2517909 정보 일본 시부야 길거리 음주 금지 9 16:15 1,176
2517908 이슈 [MLB] 오늘자 샌디에이고 vs 다저스 경기 보러 온 브래드 피트 16:13 323
2517907 유머 <흑백요리사> 중식 여왕👸 정지선 셰프 냉부해 레전드 회차 모음🔥  16:13 544
2517906 이슈 모델비율로 승부하는 판다 푸바오 2 16:10 760
2517905 이슈 트위터에서 유난히 군대시절이 길게 느껴진다고 엄청 알티타는 연예인 21 16:10 4,319
2517904 이슈 유병재 <뉴진스 하니의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 📢2024.10.06 5PM 공개 49 16:09 1,773
2517903 이슈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제일 잘생긴 남자배우 1위.jpg 25 16:09 2,296
2517902 팁/유용/추천 벅차오르는데 어딘가 아련한 노래 좋아하는 원덬이 추천하는 오마이걸 수록곡들 1 16:09 239
2517901 팁/유용/추천 선진국 시민들은 사실상 현대판 농노임.jpg 29 16:08 3,485
2517900 이슈 경성크리처2 배우들 코멘터리 2 16:08 302
2517899 유머 냉부해 허세 빼면 시체 허빼시 최현석 모음 3 16:06 1,087
2517898 유머 본인 고구마 굴러가는 소리에 깜짝 놀란 푸바오 ㅋㅋㅋ 2 16:06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