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머리 부여잡고 가라앉아 결국 사망…안전요원 없는 수영장
6,117 13
2024.10.06 00:18
6,117 13
수영장에는 안전요원이 꼭 있어야 하죠. 그래야 큰 사고를 막을 수가 있는데, 현실은 어떨까요. 저희 취재진이 서울시내 수영장들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수영장.

수영을 하던 여성이 갑자기 수영모자를 벗고 머리를 부여잡더니 물속으로 가라앉습니다.

물에 빠진 지 1분 30초 뒤에야 다른 이용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달 만에 숨졌습니다.

여성은 뇌출혈을 일으켜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영장에는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2명 이상 배치하도록 돼 있지만, 사고 당시 안전요원은 없었습니다.


[사망자 아들 : 즉각적인 구조가 이뤄졌더라면 사실 또 모르는 거거든요. 캐치를 그 순간에 해줄 수 있었고, 그렇게 됐으면 물을 적어도 더 최소한으로 (마셨을 텐데….)]


서울 시내 다른 수영장들을 확인해 봤습니다.

서초구의 한 수영장, 1시간 강습이 진행되는 동안 강사 외에는 안전요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수영장 측은 인건비 이유를 듭니다.

[서초구 수영장 관계자 : 1,300만 원이에요. 한 달에 두 명한테 나가는 돈이. 이거를 개인 수영장에서 어떻게 (감당합니까.)]

관악구의 또 다른 수영장, 1시간 동안 지켜봤지만 이곳 역시 안전요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관악구 수영장 관계자 : 저희가 레인이 일반 수영장의 3분의 1밖에 안되기 때문에 의무사항은 아니에요.]

하지만, 구청 확인 결과 수영장 규모와 상관없이 최소 2명 이상의 안전요원이 배치돼야 합니다.

시내 수영장 5곳을 각각 1시간 동안 확인한 결과 3곳에서 안전요원을 볼 수 없었습니다.


지자체가 연 1회 이상으로 돼 있는 수영장 현장 점검 횟수를 불시 단속 등으로 확대하는 등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https://naver.me/xyTzMGAG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118 10.05 18,8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20,3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12,2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57,3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15,4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25,5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48,5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0,4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8,4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70,3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74 기사/뉴스 대통령실 용산 이전 숨겨진 천문학적 비용 3 10:17 408
310973 기사/뉴스 주원 이렇게 웃기다고? 배우 인생 정점 찍은 역대급 코믹 연기 4 10:10 551
310972 기사/뉴스 '베테랑2'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수성…700만 목전 4 10:07 213
310971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파리·오사카 다큐 촬영지, 구글 지도 ‘역사적 랜드마크’ 표기 09:56 598
310970 기사/뉴스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227 08:56 14,450
310969 기사/뉴스 수십 년 분리수거 했는데..."플라스틱 재활용은 사기극" 3 08:45 2,221
310968 기사/뉴스 '김재중 제작' 세이마이네임, 데뷔 D-10 순수 콘셉트 포토 공개 4 08:44 1,302
310967 기사/뉴스 성폭행·성착취물 제작, 마약파티까지…사회복무요원 일탈 ‘심각’ 21 08:29 2,361
310966 기사/뉴스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에는 무대책 12 08:09 1,327
310965 기사/뉴스 '불후' 군인 이도현→포레스텔라 고우림 등장..'국군의 날 특집' 6.4%[종합] 10 07:48 2,586
310964 기사/뉴스 세계 최고속 고령화, 대한민국 평균 나이 어느덧 45세 10 03:03 5,468
310963 기사/뉴스 소방 캐릭터 7년 만에 ‘새 옷’…구조견도 추가 28 03:00 8,822
310962 기사/뉴스 “우리에겐 명품이야” 유니클로 제품 훔치는 ‘이 나라’ 관광객들에 日 발칵 6 02:53 8,939
310961 기사/뉴스 위기가 깊어져 가는 황희찬, 6경기째 '슛 0회'… A매치로 자신감 살려야 한다 3 01:24 2,533
310960 기사/뉴스 브라질 '엑스 사용 중단' 한 달...30% "정신 건강 좋아졌다" 5 00:24 3,953
» 기사/뉴스 머리 부여잡고 가라앉아 결국 사망…안전요원 없는 수영장 13 00:18 6,117
310958 기사/뉴스 유흥업소 비리 캐던 모범형사, 교통사고 후 저수지 속 주검으로 12 00:15 6,233
310957 기사/뉴스 너도나도 죽기 전에 반드시 맛보고 싶다는 '흑백요리사' 돌풍의 비결 10.05 3,317
310956 기사/뉴스 디카프리오, 여친 조건 바뀌었나…‘무려’ 26살 모델과 열애 중 16 10.05 5,069
310955 기사/뉴스 10월 5일은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지 13주기 되는 날입니다 22 10.05 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