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2년
최수종은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차 경북 문경에 방문함
거기서 말을 타고 달리는 씬이 있었는데
당시엔 한강이 어는 등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음
그러다 말이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함
말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최수종은 수십 미터를 굴러 떨어지다 하수구에 박혀버림
이를 지켜본 모두가 할말을 잃으며 촬영장에는 적막만이 흐름
진짜 뼈가 5cm 정도만 척추에 닿았어도 최수종은 휠체어 신세가 됐을 거라 함
원래 6개월 이상을 입원해있어야 할 만큼 엄청난 부상을 입었음에도
단 2주만에 퇴원, 마약성 진통제를 먹어가며 촬영을 이어갔다고 전해짐
사극 특유의 발성을 하려고 힘줄 때마다 고통이 올라와 대사 한마디 하고 쉬고를 반복하며 분투했다고 함
최수종의 프로 정신이 엿보이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