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사 구함” 10번 공고… 연봉 5억대에 겨우 채용
2,296 8
2024.10.05 14:30
2,296 8

nPrwQW

 

경남 거창적십자병원은 올해 영상의학과 의사를 채용하기 위해 10번이나 공고를 냈다. 처음 채용 공고를 낼 때는 연봉 4억5000만 원을 제시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이후 연봉을 5억 원으로 올렸고 가까스로 채용할 수 있었다. 지난해 전남 목포시의료원은 연봉 6억2000만 원을 제시한 끝에 정형외과 의사를 채용했고 경북 울진군의료원은 5억600만 원에 영상의학과 의사를 구했다.

지방의료원 등 공공 의료기관은 5억 원 이상의 높은 연봉을 제시해야 겨우 의사를 채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의료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지방의료원 등 공공 의료기관의 의사 채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51개 공공 의료기관은 최근 5년간 총 4014명의 의사를 채용하려고 했지만 실제 채용한 인원은 1334명(33.2%)에 그쳤다.

수억 원대 연봉을 제시해도 결국 의사를 채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경북 안동의료원은 지난해 연봉 4억5000만 원을 근무조건으로 내과 의사 채용 공고를 냈지만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 경북 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해 연봉 4억4000만 원에 정형외과 의사를, 경북 김천의료원은 올해 연봉 4억3000만 원에 응급의학과 의사를 채용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정부가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순히 의대 증원만으로는 부족한 지역·필수·공공의료 의사를 확보할 수 없다”며 “비수도권의 만성적인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9051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946 10.01 53,3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08,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92,8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41,55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97,2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7,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40,6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4,7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3,2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9,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8355 이슈 아이브-I AM 대놓고 표절했다고 말나오는중인 뮤비 4 16:32 621
2518354 유머 아이돌엔딩포즈 컨닝 1 16:32 85
2518353 이슈 부잣집 개조해서 만든 스타벅스 jpg 8 16:31 516
2518352 유머 감성벤치 제대로 활용하는 후이바오🩷🐼 의젓한 아기판다 3 16:31 168
2518351 이슈 2024년이 약 3달 남은 시점에서 현재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순위 탑텐을 알아보자.boxoffice 16:30 118
2518350 이슈 흑백요리사 논란 하나 종결.jpg 17 16:30 1,027
2518349 유머 짬 찬 여자 아이돌에게 함부로 도발하면 안되는 이유.jpg 16:30 379
2518348 이슈 2000년대 초 신드롬이었던 남자배우 중에 더 체감 많이 됐던 배우 이 둘로 갈림.gif 5 16:30 197
2518347 유머 날이 갈수록 청순해져가는 막둥이 후이바오 🐼💖 3 16:29 337
2518346 기사/뉴스 "조그마한 파우치" 그 앵커도? 'KBS 사장' 지원자 봤더니‥ 16:28 240
2518345 이슈 오늘 음악중심 1위하고 우는 샤이니 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x 17 16:27 1,349
2518344 이슈 백예린 '0310' 멜론 일간 순위 추이 4 16:27 804
2518343 이슈 불과 2주 전 날씨와 지금 1 16:26 580
2518342 이슈 학교 교무실 청소 시키는 거 팬픽적 허용인 줄 알았어요ㅋㅋㅋ.twt 38 16:25 1,626
2518341 이슈 이번주 쇼!음악중심 1위+점수표 22 16:25 1,006
2518340 이슈 쪼는 맛이 일품인 영화의 한 장면 ㅎㄷㄷ.gif 2 16:25 659
2518339 이슈 [음악중심] NCT WISH (엔시티 위시) - Steady 1 16:25 93
2518338 이슈 넥슨 아이콘 매치 스페셜 아티스트 16:23 208
2518337 이슈 추사랑이 돌아왔다 "절친 유토, 15대째 의사 집안…가업 잇기 위해 준비" 8 16:23 706
2518336 기사/뉴스 "손 못 놓겠어요"…수십억 부담에도 김연아에 '집착'하는 이유 13 16:23 2,160